'애로부부'(사진=방송 화면 캡처)
'애로부부'(사진=방송 화면 캡처)

'애로부부' 영턱스클럽 박성현과 그의 아내 이수진이 고민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SKY채널과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 의 코너 '속터뷰'에서는 영턱스클럽 보컬 출신 박성현과 레이싱모델 출신 쇼호스트 아내 이수진이 등장했다.

이날 이수진은 남편 박성현이 "잔소리가 너무 많다"며 " '꼰대' 같다"라고 하소연했다. 살림을 배우지 못 하고 결혼을 했다는 이수진은 "그래도 요리하면 다른 사람들은 다 맛있다고 하는데 오빠는 '이게 짜다' '이건 달다' 꼭 그렇게 지적을 해요. 나중에 이게 이래서 좀 아쉬웠어, 라고 말해주면 좋을텐데"라고 답답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박성현은 "저도 아버지가 종갓집에 장남이셔서 항상 '아껴써라' '밥 먹을 땐 말하지 말고' 등을 듣고 자라서 그게 그렇게 싫었는데 어느새 제가 그러고 있더라고요"라며 답답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를 듣던 양재진은 "자꾸 그렇게 잔소리 하다보면 본인만 외로워지고 힘들어진다. 아이들의 기억속에는 평생가고, 내가 아버지를 기억하듯 싫은 사람으로 기억하게 된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안선영 역시 "사랑이란 내가 원하는 99가지를 하는 게 아니라 싫어하는 1가지를 안 하는게 사랑이다. 진짜 상대방이 싫어하는 1가지를 안 하는 게 맞다. 특히 아내 분에게 윽박지르거나 명령하는 말투는 안 하셔야 될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