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 "슬럼프 와 연예계 은퇴하고 싶었다" ('더 플레이리스트')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유빈이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유빈은 지난 21일 방송된 Mnet '더 플레이리스트'에 출연해 '콘셉트돌의 신 계보를 쓴 언니들'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슬럼프가 왔던 시절을 떠올린 유빈은 "연예계를 떠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러던 중 친구 작업실에서 들린 음악이 너무 좋았다. 그 순간 난 음악은 그만두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 이후로 더 연습에 매진했다"고 해 슬럼프도 이겨낸 남다른 음악 사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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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사진 촬영 '꿀팁'도 공개했다. MC 이홍기가 사진을 잘 찍는 비결에 대해 묻자 유빈은 "연사(연속 사진)와 무심한 시선이 포인트다. 연사로 설정한 후 다양한 포즈를 취하면 10장은 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유빈의 쿨한 매력도 돋보였다. "활동 당시 연예인과 연애를 한 적이 있냐"는 질문과 "연예인에게 대시를 3번 이상 받아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유빈은 시원하게 "있다"고 답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유빈은 탄탄한 라이브 실력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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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플레이스트 코너에서 레트로 음악팀 제인팝의 '드라이브 투 1980 러브(Drive to 1980 Love)'를 꼽은 유빈은 "'나는 겪어보지 못한 향수를 가진 21세기의 주변인'이라는 가사가 너무 좋았고 공감이 갔다"며 "나도 레트로 음악을 해서 나 같기도 하고, 지금 이 계절에 잘 어울려 이 노래를 골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빈은 '드라이브 투 1980 러브'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감각적으로 재해석, 레트로 감성을 완벽하게 선사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 유빈은 솔로 데뷔곡이자 최근 웹 예능 '문명특급'에서 '컴눈명(다시 컴백해도 눈감아줄 명곡)'으로 거론되며 역주행 인기를 누린 '숙녀(淑女)'를 열창하며 환상적인 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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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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