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2' 조정석이 신현빈 위로차 하얀 거짓말을 했다.
22일 밤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는 초보 집도의 장겨울(신현빈 분)의 시무룩한 모습에 사수 이익준(조정석 분)이 안정원(유연석 분)과 채송화(전미도 분)의 실수담으로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술 집도을 하다 결국 이익준에게 SOS를 친 장겨울은 자신의 능력치를 탓하며 자괴감에 빠졌다. 이에 이익준은 "너 전공의에서 펠로우 단지 두 달 밖에 안 됐어"라고 위로했지만 장겨울은 "실패담을 이야기 해주면 더 위로가 될 것 같다"라고 청했다.
이에 이익준은 "안정원이 인턴 첫달에 외과 도는데 경기를 일으켰어. 교수님이 "설압자 가져와"라고 했는데 서랍을 가져온거야"라고 말해 장겨울을 빵 터지게 했다. 하지만 이는 이익준이 자신의 이야기를 안정원이 했다고 각색한 거였다. 이후 안정원은 장겨울에게 "그거 내 에피 아니라고. 이익준 에피라고"라고 설명했지만 장겨울은 믿지 않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채송화는 "혹시 겨울이한테 내 얘기도 했어?"라고 물었고 채송화의 에피도 공개됐다. 이익준은 "애는 아무리 모범생이라도 그렇지 교수님이 '벽에 붙으라'고 하니 진짜 붙냐"라고 말했고 채송화는 '"인턴 때 잖아"라며 쑥쓰러워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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