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레알 성장 드라마다. 인간사 희로애락을 담아낸 현실적인 스토리를 재기발랄한 연출력과 조화시키며 안방극장에 묵직한 공감과 따뜻한 웃음을 선사, 무려 14회 연속 월화극 1위를 차지하는 승승장구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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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탕준상은 연습 초반부 “쉽지 않았다” “응용하기 어려웠다” ”금방 쓰러지는 게 너무 아쉬웠다“ “정말 힘들었다” 등 아쉬운 감정을 써 내렸던 상황. 하지만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계속 연습하다보니 굳이 신경 쓰지 않아도 몸이 기억해서 자세가 저절로 잡혔다” “아직 미숙함이 많지만 익숙함도 있어 어렵게 치지는 않았다”등 스스로의 발전을 몸소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기록해 보는 이마저 뿌듯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모든 건 즐기면서 해야 한다” “열심히 하고 잘해야 한다” 등 스스로를 채찍하고 또 다독이는 남다른 각오까지 듬뿍 담겨있는 것. 또한 “내 자신이 잘한 것 같다” “아쉬운 점 없다. 기특하기만 하다” 등 매번 “나야 나 윤해강이야!”를 외치는,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한 캐릭터 윤해강에 몰입한 탕준상의 재치가 곳곳에 숨어져 있어 웃음을 터트렸다. 이렇듯 배드민턴 라켓을 난생 처음 쥐어 본 첫 순간부터 각종 기술을 연마하기까지, 천재 배드민턴 소년 윤해강 역을 최대한 제 것처럼 소화하기 위해 긴 시간 피, 땀, 눈물을 흘린 윤해강, 그리고 탕준상의 노력이 절로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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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라켓소년단’ 15회는 오는 26일(월)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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