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tv N 드라마 '방법'에서 쫄깃한 연출력을 보여준 김용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 '부산행' '반도' '서울역'으로 일명 '연니버스'를 구축한 연상호 작가가 각본을 썼다. 여기에 '부산행' '곡성' '검은사제들' 등을 흥행시킨 제작진이 총출동해 기대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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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인터뷰에 주목하는 가운데, 범인은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3번의 살인을 예고하고, 첫 번째 살인이 예고된 날 엄청난 수의 '재차의' 군단은 무차별 공격을 하기 시작한다. 이 모든 것엔 배후가 있음을 직감한 '임진희'와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방법사 '백소진'(정지소)은 미스터리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다.

연 작가는 "드라마에서 사라진 백소진의 근사한 컴백에 대해 생각했다. 멋있는 사건과 이야기를 고민하다 쓴 작품"이라며 " 이 이야기가 속도감있고 빠르고 힘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드라마보단 영화가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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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중반부 '재차의' 군단이 등장할 땐 소름이 돋는다. 눈을 뗄 수 없는 진기한 장면이 펼쳐진다. 여기에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카체이싱 액션까지 더해져 짜릿함을 안긴다.
김 감독은 "연 작가의 글을 언제나 술술 읽힌다. 그러나 다 읽고나면 '어떻게 만들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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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 감독은 "재차의가 주술사에게 조종당하기 때문에 동시에 움직이고, 말도 하고 운전도 한다. 이런 것이 기존 좀비와 차별화 된 점이다. 예상 범위를 뛰어넘기 위해 많이 준비했다"고 자신했다.
김 감독은 "드라마를 보지 않아도 극장에서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영화를 통해 드라마 팬도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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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엄지원은 "엄지원, 정지소가 아닌 임진희, 백소진의 케미를 좋아해주시더라. 이번 영화에서는 후반부가 돼야 백소진이 귀환하는데, 드라마에서 이미 관계가 잘 쌓여져, 찰떡같이 잘 붙은 것 같다. 드라마를 보지 않은 관객도 쉽게 따라올 수 있을 정도다. 드라마와 별개로 영화를 바라봐주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엄지원은 "드라마가 호불호가 있을 만한 장르였다면 영화는 편하게 보기 좋은 오락 영화다"라며 "어려운 시기에 개봉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특별하다.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도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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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는 "시나리오를 읽고 흥미진진했다. 처음 해보는 장르여서 호기심이 생겼다. 촬영을 할 때 어려울 거로 생각했는데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신이 별로 없어서 확실한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었다. 전체적으로 잘 어우러졌다"고 했다.
뿐만아니라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능청스럽고 허당미 가득한 늦깎이 레지던트 '도재학'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정문성이 사건 해결을 위해 사력을 다하는 광역 수사대 팀장 '정성준'으로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배우 김인권이 독립뉴스채널 '도시탐정'의 대표 '김필성'으로, 드라마 '열혈사제' '배가본드''카이로스' 등 다양한 작품 속 신스틸러로 활약해온 배우 고규필이 무속신앙 전문가 '탁정훈 교수'로 분해 '진희'와 '소진'의 든든한 조력자를 자처하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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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개봉.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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