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8월 9일(월) 첫 방송하는 새 일일드라마 MBC ‘두 번째 남편’은 빼앗긴 자와 빼앗은 자의 피할 수 없는 대립! 처절한 복수와 응징으로 점철된 두 여자의 드라마. ‘최고의 연인’, ‘빛나는 로맨스’ 등을 집필한 서현주 작가가 대본을 맡은 가운데 엄현경, 차서원, 오승아, 한기웅이 출연해 기대지수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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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두 번째 남편’ 측이 포스터 2종을 공개해 관심을 높인다. 먼저 3인 포스터 속 엄현경은 차서원과 한기웅 사이에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고혹적 자태를 뽐내고 있는데, 그런 그의 단단한 눈빛이 보는 이들의 심장을 날카롭게 파고든다. 이와 함께 차서원은 엄현경의 곁을 지키며 고뇌에 빠진 반면, 한기웅은 무언가 계략을 꾸미는 듯한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이들의 시선과 산산 조각난 배경이 긴장감을 유발한다. 깨져버린 일상 속에 사랑과 욕망으로 얽혀갈 엄현경, 차서원, 한기웅의 격정 로맨스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1인 포스터 속 엄현경은 순백의 원피스 대신 블랙 의상을 장착하고 복수심이 일렁거리는 의미심장한 눈빛을 번뜩여 눈길을 떼지 못하게 한다. 특히 그의 양손에 끼워진 결혼 반지와 함께, 수갑을 연상케 하는 팔찌가 양 손목에 채워져 있어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에 출세를 위해 가족을 저버린 첫 번째 남편과, 새롭게 찾아온 두 번째 남편 사이에서 분노와 복수로 얼룩진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갈 엄현경의 이야기가 담길 ‘두 번째 남편’에 흥미가 더욱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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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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