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 큰절하는 방탄소년단 지민/사진 = 위버스 캡처
팬들에 큰절하는 방탄소년단 지민/사진 = 위버스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의 지민은 아미(방탄소년단 팬덤)에게 항상 진심이었다.

지민은 20일 새벽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랐다는 빌보드의 공식 발표 뒤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큰 절 사진을 올려 찡한 감동을 줬다.

지민은 "어떤 말을해야 이 기분이 여러분한테 전달이 될까요.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저희를 위해서라도 제발 행복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절을 하는 사진으로 진심을 대신해 팬들을 울렸다.
방탄소년단 지민은 아미에게 늘 진심…큰 절의 찡한 의미
한국에서 절이란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담은 인사로 새해나 특별한 일이 있을 때 주로 어른에게 올리는 인사다.

지민의 절은 큰 사랑을 보여준 아미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짧고 굵게, 그러다 온 진심을 다해 보여준 인사다. 특히나 '제발 행복해주세요'라며 행복을 기원하는 지민의 몽글몽글한 감성은 아미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는지 느껴진다.

지민의 글에 팬들의 감동적인 반응이 이어졌고 이는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인기로 나타났다. 지민에 대한 귀여움의 오타를 나타내는 키워드 #JIMIM 그리고 jiminie가 전세계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으며, 한국에서는 ‘우리 지민’, ‘우리 행복’으로 새벽 시간임에도 애정으로 화답했다. 일본 유명인 랭킹 트위플에도 3위에 급상승 하는 등 일본의 팬들까지 열광시켰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은 비틀즈, 슈프림스, 마이클잭슨에 이어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5곡을 1위에 올린 역대 네 번째 가수가 됐다. '핫100' 1위곡을 자신의 곡으로 배턴터치한 건 2018년 드레이크 이후 3년 만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다이너마이트'(3회)를 시작으로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1회), 앨범 '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1회), 'Butter'(7회), '퍼미션 투 댄스'(1회)에 이르기까지 통산 13번의 '핫100' 정상에 올랐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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