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2' 자체 시청률 경신
윤종신·유희열, 팽팽한 대립
김예지 극찬에도 탈락 위기
윤종신·유희열, 팽팽한 대립
김예지 극찬에도 탈락 위기

이날 방송에는 포크 음악과 올드팝, 아이돌 음악, 힙합,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가 연달아 공개됐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팀 멤버들과 음악적 케미를 보여준 것은 물론, 음악 예능에서 한 번도 시도해본 적 없는 악기들의 조합으로 정면승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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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시작된 미션에 프로듀서 5인 역시 섬세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심사에 임했다. 윤종신과 유희열은 '슈퍼밴드' 최초 힙합 무대를 보여준 양장세민 팀(양장세민, 선재, 정석훈, 유빈)과 비프라폰 연주를 더해 앙상블을 보여준 녹두 팀(녹두, 린지, 윤현상, 김성현)의 대결에서 처음으로 엇갈린 심사평을 내놓아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또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파격적인 무대들이 쏟아졌다. 조합부터 프로듀서들의 기대를 부른 박다울 팀(박다울, 정나영, 김진산)은 거문고와 기타로 'GOOD BOY'(원곡 GD, 태양)를 재탄생시켰고, 휘몰아치는 무대에 윤상은 "박다울이 박자 탈 때 접신된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상순은 거문고 줄을 끊는 센세이션 한 퍼포먼스를 칭찬하면서도 예리한 심사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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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괜찮아'(원곡 진주)를 선곡한 빈센트 팀은 짜릿한 전율과 함께 메탈 록의 진수를 보여주며 현장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고, 씨엘로부터 "다시 보고 싶은 무대"라는 심사평을 받아 두 팀의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는 방송 직후 마지막까지 놓칠 수 없는 대결로 손꼽히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는데 한몫했다는 평이다.
죽음의 조로 등극한 두 팀 중 빈센트 팀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아직 공개되지 않은 팀들의 빅매치와 본선 1라운드 첫 번째 탈락자는 누가 될지 궁금증이 모인다. 더불어 다음회 예고편을 통해 본선 2라운드 '라이벌 지목전'이 공개돼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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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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