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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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훈의 14살 연하 일본 아내 아야네가 서른 살 전 임신을 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훈, 아야네 부부의 결혼식 고민이 그려졌다.

이날 아야네는 신데렐라 만화를 보며 결혼식에 대한 로망을 밝혔다. 그는 이지훈에게 "왈츠를 춰야 한다. 퍼스트 댄스를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다"고 했고, 이지훈은 아내에게 왈츠의 기본 스텝을 알려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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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네는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엄마랑 통화하는데 일본에서도 결혼식을 올려야 한다고 하더라. 만약 일본에서 결혼식을 하게 되면 최소 반년 뒤에 해야 한다"며 "근데 나는 서른 살까지 아기를 갖고 싶다. 근데 서른이 얼마 안 남았다. 결혼식을 임신한 상태로 올려야 할 수도 있다. 그것도 있고 임신하면 코로나19 백신을 못 맞지 않나"고 토로했다.

또 다른 고민은 결혼식 당일 남편에게 드레스를 공개하고 싶다는 것. 아야네는 "이전에 여러 번 보면 입장하는 순간에 감흥이 없을까 봐 그렇다. 나는 오빠가 울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하루 빨리 보는 게 내 소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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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네는 가족들에게 의견을 묻기로 했고, 한 건물에 거주하고 있는 18명의 대가족이 이지훈의 집으로 모였다.

이지훈은 드레스를 먼저 보느냐, 결혼식장에서 보느냐에 대한 질문을 했다. 이지훈의 누나, 형 부부는 "결혼식장에서 보는 게 (좋을 거 같다). 기다림을 가져가게"라고 아야네 편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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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안건은 가족들이 아야네를 부르는 호칭이었다. 이에 가족들은 결혼식 후 호칭을 정리하자고 제안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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