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애, 지난 1월 양성애자 커밍아웃
온라인 커뮤니티 통해 뒤늦게 화제
쏟아지는 응원 물결
/사진=지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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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와썹 출신 지애가 양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커밍아웃한 걸그룹 와썹 출신 지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지애는 지난 1월 11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나는 남자와 여자를 사랑한다. 이해할 수 있냐"며 "사랑스러운 여자친구가 생겨 행복하다"고 밝혔다.

그로부터 6개월 뒤, 지애는 SNS를 통해 성소수자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어렵고 힘들고 다사다난하고 뭐가 LG됐던BT"라고 알렸다. 여기서 'LGBT'는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를 합해서 부르는 단어다.
/사진=지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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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용기가 대단하다", "파이팅이다", "진짜 멋있어요", "목소리 내줘서 고마워요", "예쁜 사랑 하세요", "응원할게요" 등 지애의 커밍아웃에 대한 응원 물결을 보냈다.

한편 와썹은 2013년 싱글 앨범 'Wa$$up'으로 데뷔한 7인조 걸그룹이다. 당시 힙합 콘셉트로 중국 진출에 돌입하는 등 막강한 행보를 펼쳤으나, 2017년 소속사 문제로 진주, 나다, 다인이 탈퇴하면서 4인조로 재편됐다. 하지만 2019년 2월 10일 끝내 해체를 선언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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