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데뷔 50주년
특별 다큐멘터리 제작
뜻밖의 선물에 눈시울 붉혀
특별 다큐멘터리 제작
뜻밖의 선물에 눈시울 붉혀
채널A '도시어부3'가 맏형 이덕화 칠순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배우 이순재, 최민식, 김희애, 이동욱 등이 참여한 다큐멘터리를 선보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도시어부3'에서는 완도에서 참돔과 붉바리 낚시를 하는 '도시어부'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낚시가 끝난 뒤 저녁 식사에서 PD는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이덕화 선생님의 칠순"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달 걸려 미니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며 '도시어부' 1호 다큐멘터리 '우리는 덕화가 좋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으로 다큐멘터리가 시작됐고, 이덕화 인연 있는 김청, 임예진, 김희애, 이순재, 최민식, 최수종, 이승철, 이동욱, 차태현, 장혁, 이상엽, 지창욱 등이 깜짝 등장했다. 이들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이덕화의 인기, 누구에게나 다정다감했던 성품 등을 전했다.
이어 '도시어부3' 동료들이 이덕화의 칠순과 데뷔 50주년을 축하했다. 동료들의 깜짝 메시지에 이덕화는 부끄러워하면서도 뜻밖의 선물에 감동해 눈시울을 붉혔다.
이덕화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지금,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지금 같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하지 않는가"라며 "'도시어부'를 사랑해주시고, 열심히 애청해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마음은 굴뚝 같았는데 한국 사람들은 '고맙다'는 말을 못하는 것 같다"며 "4년 동안 밥 먹이고 챙겨줬는데 친하단 이유로 고맙단 말을 한 번도 못했다. 이경규와 시즌3 멤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덕화는 "특히 '도시어부' 덕분에 삶의 활력을 얻었다"며 '도시어부'에 대한 애정 표현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이덕화는 '나는 행복합니다에 노래를 흥얼거리며 춤사위를 보여줬고, "70번째 생일 중 가장 행복하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수근은 붉바리를 낚으며 슈퍼배지를 품었다. 참돔과 붉바리 각각 3짜 이상의 최대어를 낚은 자와 대상어종 총무게 1등을 기록한 자에게 황금배지가 수여되는 방식으로 열렸다. 그 결과 이수근이 34cm의 붉바리를 낚아 올리며 완도 낚시의 최종 승자가 됐다.
1년 3개월 만에 첫 슈퍼배지를 달성한 이수근은 "슈퍼배지 옆에 슈퍼배지가 하나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도시어부들이 무려 181마리의 쏨뱅이를 잡아 올려, 잡어의 총 마릿수는 193마리였다. 이경규가 제작진에게 무릎을 꿇으며 '30분 연장'을 외쳤던 때의 고깃수는 이미 목표치를 넘긴 185마리로, 아무도 예상치 못한 대반전에 모두가 배꼽을 잡았다. 뜻밖의 쏨뱅이 대잔치로 오랜만에 만선을 이루며 배지를 지키면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강철부대' 황충원도 '낚시 수발러'로 등장해 큰 웃음을 안겼다. 온갖 잡일을 도맡다가 낚시에까지 투입되며 고군분투를 펼친 그는 "멀미도 안 하고 고기를 많이 잡아서 기분 좋았다"면서도 "그래도 왕포를 생각하면 심부름이 낫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도시어부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지난 15일 방송된 '도시어부3'에서는 완도에서 참돔과 붉바리 낚시를 하는 '도시어부'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낚시가 끝난 뒤 저녁 식사에서 PD는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이덕화 선생님의 칠순"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달 걸려 미니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며 '도시어부' 1호 다큐멘터리 '우리는 덕화가 좋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으로 다큐멘터리가 시작됐고, 이덕화 인연 있는 김청, 임예진, 김희애, 이순재, 최민식, 최수종, 이승철, 이동욱, 차태현, 장혁, 이상엽, 지창욱 등이 깜짝 등장했다. 이들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이덕화의 인기, 누구에게나 다정다감했던 성품 등을 전했다.
이어 '도시어부3' 동료들이 이덕화의 칠순과 데뷔 50주년을 축하했다. 동료들의 깜짝 메시지에 이덕화는 부끄러워하면서도 뜻밖의 선물에 감동해 눈시울을 붉혔다.
이덕화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지금,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지금 같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하지 않는가"라며 "'도시어부'를 사랑해주시고, 열심히 애청해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마음은 굴뚝 같았는데 한국 사람들은 '고맙다'는 말을 못하는 것 같다"며 "4년 동안 밥 먹이고 챙겨줬는데 친하단 이유로 고맙단 말을 한 번도 못했다. 이경규와 시즌3 멤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덕화는 "특히 '도시어부' 덕분에 삶의 활력을 얻었다"며 '도시어부'에 대한 애정 표현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이덕화는 '나는 행복합니다에 노래를 흥얼거리며 춤사위를 보여줬고, "70번째 생일 중 가장 행복하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수근은 붉바리를 낚으며 슈퍼배지를 품었다. 참돔과 붉바리 각각 3짜 이상의 최대어를 낚은 자와 대상어종 총무게 1등을 기록한 자에게 황금배지가 수여되는 방식으로 열렸다. 그 결과 이수근이 34cm의 붉바리를 낚아 올리며 완도 낚시의 최종 승자가 됐다.
1년 3개월 만에 첫 슈퍼배지를 달성한 이수근은 "슈퍼배지 옆에 슈퍼배지가 하나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도시어부들이 무려 181마리의 쏨뱅이를 잡아 올려, 잡어의 총 마릿수는 193마리였다. 이경규가 제작진에게 무릎을 꿇으며 '30분 연장'을 외쳤던 때의 고깃수는 이미 목표치를 넘긴 185마리로, 아무도 예상치 못한 대반전에 모두가 배꼽을 잡았다. 뜻밖의 쏨뱅이 대잔치로 오랜만에 만선을 이루며 배지를 지키면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강철부대' 황충원도 '낚시 수발러'로 등장해 큰 웃음을 안겼다. 온갖 잡일을 도맡다가 낚시에까지 투입되며 고군분투를 펼친 그는 "멀미도 안 하고 고기를 많이 잡아서 기분 좋았다"면서도 "그래도 왕포를 생각하면 심부름이 낫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도시어부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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