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성 "나보다 공부 못 해"
도발 이후 전현무 출격
"공부=아는 체하다가 망하는 것"
도발 이후 전현무 출격
"공부=아는 체하다가 망하는 것"

해당 영상엔 연세대학교 영어영문과 출신 전현무가 선생님으로 등장했다. 그는 홍진경과 1977년생 동갑내기지만 언론고시 3관왕을 차지한 화려한 스펙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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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등장하자마자 "난 천재 스타일은 아니다. 머리가 좋지 않다"며 "특히 수학 때문에 대학을 재수했다. 수학을 너무 못하는데 정말 엉덩이로 버틴 스타일이다. 안 되면 계속 풀고 계속 물어봤다. 선생님이 '너 이거 지난 번에 물어보지 않았니?' 하면 한 번만 더 가르쳐 달라고 그랬다. 머리가 나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가르치는 방법은 나한테 도움을 많이 줬던 선생님이 가르쳐주던 방식"이라며 "너무 이해를 못하니까 '이렇게 하는거야'라고 했던 게 기억이 나서 그대로 가르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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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문장제 수학을 갖고 식으로 만들어내는 게 어렵다"고 토로하자 전현무는 "그게 미치는 것"이라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한 20문제 나오면 초반에는 수식으로 나오지만 뒤에 배점 높은 거는 거의 소설을 써놓는다. 무슨 얘기인지 몰라서 수식이 안 만들어진다. 날 가르쳤던 선생님이 제일 강조했던 게 '미지수를 설정하라'였다. 그걸 알면 50% 이상 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오늘은 무조건 풀어보라고 할 거다. 우리끼리 쪽팔린 게 뭐가 있냐. 난 누구도 멍청하다고 하지 않는다. 화를 왜 내냐. 쫄지 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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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천상계 사람들은 인간계에 있는 사람을 이해 못 한다"며 "나도 알아듣는 척한 경험이 많다. 창피하니까 남들은 끄덕끄덕하는데 나는 '에에에' 이러고 집에 가서 헤맸다. 외국어든 수학이든 아는체하다가 망하는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전현무는 남창희를 우수 학생으로 꼽으며 "너무 재밌어서 어떤 과목이든 다음에 또 (나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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