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이상민과 이혼 심경 고백
정겨운, "아직도 이혼 얘기 쿨하게 못해"
정겨운, "아직도 이혼 얘기 쿨하게 못해"

11일 첫 방송된 MBN '돌싱글즈'에는 이혜영과 정겨운을 비롯해 개그맨 유세윤, 방송인 이지혜가 4MC로 나섰다.
이날 이혜영은 시작부터 거침 없는 돌직구 토크를 이어갔다. 이혜영은 정겨운에게 "갔다 왔다가 다시 갔는지 몰랐다"며 "(현재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어땠냐?"고 물었다.
"아직도 이혼에 대해 쿨하게 말하지 못한다"는 정겨운은 "처음 연애하는 것 같았다. 첫 경험 같았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정겨운은 2014년 전처와 결혼했다가 2016년 이혼했다. 이후 2017년 10세 연하의 김우림 씨와 재혼해 가정을 꾸렸다.

또 "이혼 후 3년은 제정신으로 못 살았다. 사람들의 시선, 내 마음가짐, 엄마한테 미안한 마음 등 여러 가지 감정이 다 섞였다"고 당시 힘들었던 감정을 토로했다.
이혜영은 2004년 룰라 출신 가수 이상민과 결혼, 약 1년 만인 2005년 이혼했다. 이후 2011년 한 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이날 '돌싱글즈'에는 코미디언 배동성 딸 배수진이 등장했다. 이혼한지 1년 됐다"는 배수진은 "첫 결혼 생활할 때 시어머니 집 근처, 걸어서 5분 거리에서 살았다. 원룸에서 신혼 생활을 해서, 개인 공간이 없어 더 부딪혔다. 또 전 남편이 저를 무시하고 그랬다. 눈만 뜨면 남편 눈치가 보였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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