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MSG워너비는 '쇼! 음악중심' 대기실에서 만났고,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자 유야호 유재석은 "BTS가 '나를 아는 사람'을 추천해줬다. 에드 시런이 MSG워너비 노래를 듣고 보낸 메시지가 바다 건너 여기로 오고 있다. 직접 노래를 불러주겠다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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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MSG워너비 활동의 대미를 장식하는 '톱10귀 콘서트'가 이어졌다. 무대 위에서 이상이는 브라운아이즈의 '점점', 쌈디는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 지석진은 BTS의 '다이너마이트', 이동휘는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KCM은 '알아요', 박재정은 '좋았는데', 김정민은 적재의 '별 보러 가자', 원슈타인은 '이 밤이 지나면' 등 각자 자신에게 의미가 있는 곡을 선곡해 불렀다.
원슈타인은 '이 밤이 지나면'을 선곡한 이유로 "오늘이 마지막인 MSG 워너비 같아서"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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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팬들이 간절히 원하던 박재정과 이상이의 듀엣이 이뤄졌다. 두 사람은 '기억의 습작'을 듀엣으로 열창, 마치 뮤지컬 공연을 보는 듯한 감동의 무대를 재현했다. 유재석은 "정말 감격에 차오른다"라고 했고, 원슈타인은 "감동적이어서 목이 메인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또 한 팀의 깜짝 게스트가 등장했다. 2000년대 '도토리 스탈러' V.O.S 였다. 그들은 대표곡 '눈을 보고 말해요'를 열창했고, MSG워너비 멤버들은 "이게 중창이구나"라며 연신 감탄했다. 환상의 하모니로 넋을 잃게 만든 V.O.S는 '큰일이다'의 무대까지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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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는 MSG워너비의 단체곡 '난 너를 사랑해' 무대가 공개된다. 이별을 앞둔 멤버들의 눈물바다가 예고 돼 궁금증을 높였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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