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출신 정진운, 코믹 호러물 '나만 보이니'로 첫 영화
"복합적으로 캐릭터 표현하고 싶었다"
"연기는 정답 없는 퍼즐 맞추는 느낌"
"2AM 활동, 멤버들과 긍정적 논의 중"
"복합적으로 캐릭터 표현하고 싶었다"
"연기는 정답 없는 퍼즐 맞추는 느낌"
"2AM 활동, 멤버들과 긍정적 논의 중"

"가수 데뷔 과정에서는 누군가 곡을 만들어주고 어떻게 노래하라고 알려주고 무대에서는 어떤 감정으로 노래 부르라고 다 알려줬었죠. 그런데 영화는 스스로 대본 선택부터 '예스'와 '노'를 고민해야 했어요. '예스'한 뒤에는 연기적인 고민도 시작되죠. 많이 달랐어요. 드라마, 영화 더빙 등은 해봤지만 영화 연기는 처음이고 더욱이 주인공이라 책임감, 부담감도 컸죠. 그래도 동료들과 전체 대본 리딩을 하면서 어렵게 느꼈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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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감독이 가진 패기도 보여주고 싶었고 남들 앞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도 담고 싶었어요. 그 안에는 치기 어린 모습도 있죠. 이런 모습들이 복합적으로 보이길 바랐어요. 그래서 작은 것들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꼼꼼히 찾아보고 연구했죠."

"연기는 정해진 퍼즐이 아니라 맞추는 대로 그림이 나오는 퍼즐 같아요. 현장에서 감독님, 동료들과 상의하며 대사를 바꿔보거나 즉흥적으로 연기해보는 것도 재밌고요. 생각했던 장면이 영상으로 나오면 희열을 느껴요. 제가 아닌 모습으로 몇 달간 살아보면서 새로운 생각들이 떠오르기도 하고요. 하지만 대중이 당장 알아주길 원하면서 오버하고 싶진 않아요. '저 변했어요'라면서 다가가는 모습은 제가 생각해도 달갑지 않거든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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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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