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2AM 출신 배우 정진운이 영화 '나만 보이니'로 스크린 데뷔를 하게 된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8일 영화 '나만 보이니'에 출연한 정진운과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정진운은 이번 영화에서 오랜 노력 끝에 데뷔작을 찍게 된 열혈 신인 감독 장근 역을 맡았다.
정진운은 "스크린 데뷔작이지 않나. 가수로 따지면 데뷔곡을 부르게 된 거다. 제가 활동을 해오다가 배우로 다시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나를 내려놓기가 쉽지 않았고 어려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 초와 몇 년이 지나 영화로 또 데뷔한다는 기분은 달랐다. 고민이 많았던 시작이었다"고 털어놨다.
가수로 데뷔할 때와 비슷한 심정이었느냐는 물음에 "아니다. 가수 데뷔는 누군가 곡을 만들어주고 무대에서는 이런 감정으로 노래하라고 하고 노래를 어떤 식으로 부르라고 가르쳐주는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이건 시나리오부터 내 스스로가 예스, 노를 고민해야 했다. '예스'하는 순간부터 또 연기적인 고민도 시작된다. 많이 달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맡은 배역에 대한 책임감이나 부담감 때문이냐는 물음에 "그렇다. 주인공 타이틀을 얻었지만 모두가 같이 나와야하지 않나. 분위기도 살펴야 한다. 촬영 시작하기 전까지는 잘 몰랐지만 전체 리딩을 하면서 어렵게 느꼈던 부분들이 많이 깨졌다"고 전했다.
'나만 보이니'는 로맨스 영화 촬영장에 나타난 귀신과 어떻게든 영화를 완성하려는 감독의 눈물겨운 사투를 그린 코믹 호러. 오는 21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8일 영화 '나만 보이니'에 출연한 정진운과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정진운은 이번 영화에서 오랜 노력 끝에 데뷔작을 찍게 된 열혈 신인 감독 장근 역을 맡았다.
정진운은 "스크린 데뷔작이지 않나. 가수로 따지면 데뷔곡을 부르게 된 거다. 제가 활동을 해오다가 배우로 다시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나를 내려놓기가 쉽지 않았고 어려운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데뷔 초와 몇 년이 지나 영화로 또 데뷔한다는 기분은 달랐다. 고민이 많았던 시작이었다"고 털어놨다.
가수로 데뷔할 때와 비슷한 심정이었느냐는 물음에 "아니다. 가수 데뷔는 누군가 곡을 만들어주고 무대에서는 이런 감정으로 노래하라고 하고 노래를 어떤 식으로 부르라고 가르쳐주는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이건 시나리오부터 내 스스로가 예스, 노를 고민해야 했다. '예스'하는 순간부터 또 연기적인 고민도 시작된다. 많이 달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맡은 배역에 대한 책임감이나 부담감 때문이냐는 물음에 "그렇다. 주인공 타이틀을 얻었지만 모두가 같이 나와야하지 않나. 분위기도 살펴야 한다. 촬영 시작하기 전까지는 잘 몰랐지만 전체 리딩을 하면서 어렵게 느꼈던 부분들이 많이 깨졌다"고 전했다.
'나만 보이니'는 로맨스 영화 촬영장에 나타난 귀신과 어떻게든 영화를 완성하려는 감독의 눈물겨운 사투를 그린 코믹 호러. 오는 21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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