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은퇴 후 라운딩 거절
"아직 골프 못 즐기겠다"
"햇빛·잔디 알레르기 있다고"
"아직 골프 못 즐기겠다"
"햇빛·잔디 알레르기 있다고"

이날 박세리는 은퇴 후 쏟아지는 골프 라운딩 제안에 대해 “아직 즐길 준비가 덜 됐다”며 거절하는 이유를 밝힌다. 이어 “은퇴하면 골프를 재미로 즐겨야 하는데, 아직도 그 재미를 모르겠다”고 고민을 토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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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박세리는 “(감독직이) 저에게 의미도 컸지만, 큰 부담도 됐다”고 털어놓는다. 또한 박세리는 대한민국 골프에 대한 애정, 그리고 엄마보다 더 따뜻한 손길로 선수들을 케어하는 골프 감독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후배 선수들에게 전하는 박세리의 한 마디는 MC들을 뭉클하게 한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런가 하면 박세리는 “은퇴하기 얼마 전에 나에게 햇빛 알레르기, 잔디 알레르기가 있다는 걸 알았다”고 충격 고백한다. 박세리는 “햇빛, 잔디와 늘 함께하는 사람인데 정말 기가 막혔다”고 황당한 표정을 지어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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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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