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부친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 사진=인스타그램](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BF.26876999.1.jpg)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버지의 부고를 전했다.
다우니 주니어에 따르면 부친은 5년여간 파킨슨병으로 고생하다 뉴욕 자택에서 별세했다. 그는 "어젯밤 잠결에 평화롭게 돌아가셨다"고 라고 밝혔다.
다우니 시니어는 1960∼70년대 반체제적이고 급진적인 시각을 담아 미국 사회를 비판하는 저예산 독립영화를 다수 제작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사진=인스타그램](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BF.26877020.1.jpg)
할리우드 대스타로 성장한 다우니 주니어는 5살 때 아버지가 만든 영화 '파운드'(1970)로 데뷔, 이후 부친의 작품8편에 출연했다.
다우니 주니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버지가 "진정한 매버릭(maverick) 영화 제작자"였다는 헌사를 바쳤다.
'매버릭'은 미국에서 개성이 강하고 소신이 뚜렷한 독불장군 스타일의 인물을 묘사할 때 쓰이는 말이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