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랜선장터', 지난 7일 방송
홍현희-송가인-신승태, 든든한 전복 한 상 '군침'
안정환-김동현-모태범, 분장을 건 족구 대결
홍현희-송가인-신승태, 든든한 전복 한 상 '군침'
안정환-김동현-모태범, 분장을 건 족구 대결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20년 만에 중학교 동창을 만났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랜선장터'에서다.
지난 7일 방송된 '랜선장터'에서는 여름 대표 특산물 광양 복수박과 진도 전복 판매에 열을 올리는 스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현희, 송가인, 신승태는 능청스러운 콩트를 하며 등장했다. 세 사람은 수준급의 연기력으로 시작부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후 전복 채취를 위해 배를 타러 간 이들은 우연한 만남으로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전복을 소개해 준 어민들이 송가인의 중학교 동창생들이었던 것. 갑작스럽게 성사된 만남에 송가인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홍현희는 "중학교 동창인 거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고, 송가인은 "얼굴이 남아있다"며 얼떨떨해했다. 그러자 동창은 "이렇게 기억해줘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송가인은 디테일한 기억력으로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동창은 "솔직히 못 알아본 줄 알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송가인은 "솔직히 좀 쪘다. 중학교 때는 날씬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홍현희는 "이거는 진짜 리얼이다. 친구를 여기서 만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믿음직스러운 동창생들과 함께 진도 전복을 소개하기 위해 바다로 나간 세 사람은 기계로 건져 올리는 전복 양식장 스케일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한 그 자리에서 바로 맛보는 생전복 맛에 감탄하며 상대 팀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이어 전복 김치, 전복 삼계탕 등 든든한 한 상을 맛보며 스튜디오 패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여기에 송가인과 동창들의 과거 회상과 노래까지 어우러지며 훈훈함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전라남도 광양을 찾은 안정환, 김동현, 모태범은 복수박 수확을 도우며 일손을 보탰다. 안정환은 "야 그거 조심해라. 선생님이 지금 피땀 흘려서 키운 것"이라며 폭풍 잔소리를 했다.
이에 질세라 김동현은 "안정환 형은 책임감을 가지고 라이브커머스에서 수박을 잘 팔아야 되는데 복장이 왜 그러냐"고 지적했다. 이어 "촬영 현장에 수박 복장을 하고 와야 했다. 그래서 나는 철저히 수박 복장을 준비했다. 근데 안정환 형은 꾸미고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안정환은 "이런 멍청한 놈들"이라며 신고 온 수박 모양의 양말을 선보였다. 그는 "이런 어린 것들이랑 내가"라며 "잠자코 있어라. 그냥"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웃음도 잠시, 한여름 비닐하우스에서의 강도 높은 노동에 세 사람은 땀을 뻘뻘 흘렸다. 이를 본 스튜디오 패널들은 "KBS 2TV '체험 삶의 현장'이 됐다"며 깜짝 놀랐다.
여기에 과거 안정환이 출연했던 '체험 삶의 현장' 장면이 등장해 놀라움을 샀다. 장윤정은 "이게 말이야 뭐야"라고 외쳤고, 안정환은 "이거를 또 넣냐"며 당시를 회상했다. 홍현희는 안정환의 미모에 감탄하며 "정환 오빠 늙지 마요"라고 부탁했다.
라이브 커머스에서의 분장을 건 세 사람의 승부욕 넘치는 족구 대결은 흥미를 더했다. 막상막하의 경기를 이어가던 김동현은 결국 전직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의 발재간에 무릎을 꿇었고, 수박 모자에 수박 점까지 찍으며 '수박 요정'으로 변신했다. 한편 두 팀은 특산물을 이용한 먹음직스러운 요리로 라이브 커머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진도 바다에서 힘차게 스타트를 끊은 홍현희, 송가인, 신승태는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전복 떡갈비와 전복 튀김으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신승태는 물회 가게를 하는 어머니의 양념으로 전복 물회를 완성하며 여름철 입맛 살리는 요리를 선보였다.
안정환, 김동현, 모태범의 시끌벅적 라이브 커머스는 유쾌함 그 자체였다. 세 사람이 수박 점 그리기 공약을 걸자, 판매량이 서서히 늘어나기 시작했다. 여기에 수박 비빔면, 수박 스테이크 등 독특한 복수박 요리를 펼치자 판매량은 금세 200세트를 돌파했다.
최종 결과 홍현희, 송가인, 신승태는 전복 523세트를 판매하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4회째에 첫 승리를 거둔 장윤정과 홍현희는 자리에서 일어나 포효하는 등 폭소를 선사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지난 7일 방송된 '랜선장터'에서는 여름 대표 특산물 광양 복수박과 진도 전복 판매에 열을 올리는 스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현희, 송가인, 신승태는 능청스러운 콩트를 하며 등장했다. 세 사람은 수준급의 연기력으로 시작부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후 전복 채취를 위해 배를 타러 간 이들은 우연한 만남으로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전복을 소개해 준 어민들이 송가인의 중학교 동창생들이었던 것. 갑작스럽게 성사된 만남에 송가인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홍현희는 "중학교 동창인 거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고, 송가인은 "얼굴이 남아있다"며 얼떨떨해했다. 그러자 동창은 "이렇게 기억해줘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송가인은 디테일한 기억력으로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동창은 "솔직히 못 알아본 줄 알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송가인은 "솔직히 좀 쪘다. 중학교 때는 날씬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홍현희는 "이거는 진짜 리얼이다. 친구를 여기서 만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믿음직스러운 동창생들과 함께 진도 전복을 소개하기 위해 바다로 나간 세 사람은 기계로 건져 올리는 전복 양식장 스케일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또한 그 자리에서 바로 맛보는 생전복 맛에 감탄하며 상대 팀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이어 전복 김치, 전복 삼계탕 등 든든한 한 상을 맛보며 스튜디오 패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여기에 송가인과 동창들의 과거 회상과 노래까지 어우러지며 훈훈함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전라남도 광양을 찾은 안정환, 김동현, 모태범은 복수박 수확을 도우며 일손을 보탰다. 안정환은 "야 그거 조심해라. 선생님이 지금 피땀 흘려서 키운 것"이라며 폭풍 잔소리를 했다.
이에 질세라 김동현은 "안정환 형은 책임감을 가지고 라이브커머스에서 수박을 잘 팔아야 되는데 복장이 왜 그러냐"고 지적했다. 이어 "촬영 현장에 수박 복장을 하고 와야 했다. 그래서 나는 철저히 수박 복장을 준비했다. 근데 안정환 형은 꾸미고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안정환은 "이런 멍청한 놈들"이라며 신고 온 수박 모양의 양말을 선보였다. 그는 "이런 어린 것들이랑 내가"라며 "잠자코 있어라. 그냥"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웃음도 잠시, 한여름 비닐하우스에서의 강도 높은 노동에 세 사람은 땀을 뻘뻘 흘렸다. 이를 본 스튜디오 패널들은 "KBS 2TV '체험 삶의 현장'이 됐다"며 깜짝 놀랐다.
여기에 과거 안정환이 출연했던 '체험 삶의 현장' 장면이 등장해 놀라움을 샀다. 장윤정은 "이게 말이야 뭐야"라고 외쳤고, 안정환은 "이거를 또 넣냐"며 당시를 회상했다. 홍현희는 안정환의 미모에 감탄하며 "정환 오빠 늙지 마요"라고 부탁했다.
라이브 커머스에서의 분장을 건 세 사람의 승부욕 넘치는 족구 대결은 흥미를 더했다. 막상막하의 경기를 이어가던 김동현은 결국 전직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의 발재간에 무릎을 꿇었고, 수박 모자에 수박 점까지 찍으며 '수박 요정'으로 변신했다. 한편 두 팀은 특산물을 이용한 먹음직스러운 요리로 라이브 커머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진도 바다에서 힘차게 스타트를 끊은 홍현희, 송가인, 신승태는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전복 떡갈비와 전복 튀김으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신승태는 물회 가게를 하는 어머니의 양념으로 전복 물회를 완성하며 여름철 입맛 살리는 요리를 선보였다.
안정환, 김동현, 모태범의 시끌벅적 라이브 커머스는 유쾌함 그 자체였다. 세 사람이 수박 점 그리기 공약을 걸자, 판매량이 서서히 늘어나기 시작했다. 여기에 수박 비빔면, 수박 스테이크 등 독특한 복수박 요리를 펼치자 판매량은 금세 200세트를 돌파했다.
최종 결과 홍현희, 송가인, 신승태는 전복 523세트를 판매하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4회째에 첫 승리를 거둔 장윤정과 홍현희는 자리에서 일어나 포효하는 등 폭소를 선사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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