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상황에 직면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로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이 주연을 맡았으며, '더 킹'(2017), '관상'(2013) 등을 연출해온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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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선언'은 애초 지난해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촬영및 개봉이 미뤄졌다. 국내 개봉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칸에서 먼저 선을 보이게 됐다.
특히 '비상선언'은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 됐다. 이 부문은 예술성과 상업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을 엄선해 초청하는 칸 영화제의 대표적 섹션 중 하나다. 칸 영화제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비상선언'은 "완벽한 장르 영화"라고 극찬하며 기대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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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은 이번 영화제에 폐막식 시상자로도 오른다. 구체적인 시상 부문은 미정이다. 한국 배우가 폐막식 시상자가 된 것은 이병헌이 처음이며, 감독을 포함하면 박찬욱 감독에 이어 두 번째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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