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일본열도를 사로잡은 흑발+ 블랙장갑 포인트 치명적 안무
방탄소년단 지민이 흑발에 블랙장갑으로 치명미를 뽐내며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3일 일본 니혼TV가 주최하는 음악 페스티벌 'THE MUSIC DAY(더 뮤직 데이)'에 출연해 'Butter' 무대를 선보였다.

둥근 카라의 베이지 민소매 셔츠, 포인트로 볼로 타이 착용, 그레이 슬랙스에 민트 더블버튼 자켓을 입고 앞머리를 내린 흑발의 지민은 전 날 금발의 올백 헤어의 남성미 넘치는 수트남과 대조적인 부드럽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무대에서 지민은 전날과 크게 달라진 외모와 분위기를 온전히 녹여낸 춤 스킬과 연기력으로 실시간 최적화 안무를 선보였다.

팀내 메인 댄서이자 리드 보컬을 맡고 있는 지민은 다양한 스텝으로 이루어진 고난이도 안무에도 흔들리지 않는 보컬로 초고음부터 환상적 더블링의 백보컬까지 선보이며 수준 높은 무대를 꾸몄다.

특히 이날, 포인트로 착용한 검은색 장갑은 지민의 묘한 섹시미를 자아내며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

공연 시작 전 ‘버터’의 포인트 안무인 ‘손등 키스’동작을 사랑스러운 눈빛과 표정으로 연출해 보인 지민은 실제 무대에서는 총쏘는 손모양 안무로 즉석 변경하는 재치를 보이기도 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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