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의 자작곡이기도 한 'Moon'은 달을 진 자신, 지구를 팬에 비유하는 아름다운 가사와 멜로디로 이루어져있다. 아미를 향해 진이 고백하는 세레나데 같은 곡이다.

또한 페루와 필리핀, 멕시코의 실시간 트렌드 1위, 그외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에콰도르, 칠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 전세계의 실시간 트렌드를 뜨겁게 달구며 진과 Moon을 향한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3월 'Moon'은 멜론 전체 감상자 200만을 달성했다.국내 뿐 아니라, 아이튠즈(iTunes) 최초로 100개국에서 1위를 기록한 B-Side 트랙(타이틀 곡이 아닌 트랙)이며,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2위를 달성했다. 스포티파이(Spotify)에서도 9천만 이상의 스트리밍된 곡이다.

또한 롤링스톤지는 '2020 베스트 앨범 50'(The 50 Best Albums of 2020)에 방탄소년단의 'MOTS : 7'를 선정하며 "가장 좋았던 부분은 청중을 향한 진의 놀라운 사랑 노래인 'Moon'이다. 기타 선율 위에 팬들을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그의 약속을 담았다"며 'Moon'이 앨범의 하이포인트라고 평가했다.

롭 셰필드는 "방탄소년단은 엄청난 2020년을 보냈지만 'Moon'은 올 한해 그들이 했던 것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라며 "이 노래는 고전적인 보이밴드의 팝 표현이다. 관객들을 위한 사랑 노래다"라고 전했다.
심지어 'Moon'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까지 사랑받고 있다. 리더 RM은 브이앱을 통해 "진형이 후렴 멜로디를 썼는데 가이드 버전으로 처음 들었을때 너무 좋은 거예요. 이런 음역대까지 상상을 해서 썼다는게 대단했고", "'Moon'을 보면서 진형의 아미를 향한 마음이 절절하구나"라고 전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9일 싱글 CD 'Butter'를 발매한다. 새 싱글 CD에는 국내외 음악 시장에서 연일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디지털 싱글 'Butter'와 신규 트랙 ‘Permission to Dance’가 실린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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