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라켓소년단', 지난 5일 방송
전국 4.8%로 월화극 1위
선발전 최후의 승리팀 될까
전국 4.8%로 월화극 1위
선발전 최후의 승리팀 될까

이날 방송에서 윤해강은 소년체전 선발전을 앞두고 한일전 때 당한 눈 부상 탓에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에 정인솔(김민기 분)은 오른쪽 눈을 실명했는데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가 된 선수의 경기력을 꼼꼼히 분석했다. 이후 모두가 힘을 모아 윤해강의 플레이 방식을 바꿔가며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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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솔(김민기 분)은 "절대 공이 뒤로 돌면 안 돼"라고 충고했고, 이용태(김강훈 분)는 "거의 다 왔다. 해강이 형 제발"이라고 털어놓았다.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상대 팀의 경기 흐름이 한순간에 바뀌었다. 마치 윤해강의 약점을 눈치챈 듯한 플레이를 펼치기 시작한 것. 이에 방윤담은 "쟤네들이 해강이 약점을 눈치챈 것 같은데?"라고 알렸고, 정인솔은 "에이 설마. 지금까지 몰랐고, 패턴 섞어서 절대 눈치 못 채"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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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태는 "천하의 윤해강도 오른쪽 눈이 잘 안 보여서 경기 스타일을 바꿨다. 너나 나나 열심히 하면 죽기야 하겠냐"고 고백했다. 소년체전을 향한 멤버들의 행보에 역대급 좌초가 발생한 가운데,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까.

윤현종은 배드민턴 가게를 운영하는 노 사장(안상우 분)이 과거 해남서중 코치였으며, 사건이 있던 날 역시 함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윤현종은 노 사장을 찾아가 10년 전 하얀늑대와 해남서중 간의 사건이 무엇인지 물었다. 하지만 노 사장 역시 "겨우 잊고 살고 있다"며 "악몽 같은 남의 상처 들춰내지 말아주세요"라는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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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강은 "다행이에요. 아저씨, 아줌마가 있어서"라며 "두 분 덕분에 동네 할머니들이 편하게 병원도 가고 목욕탕도 간다. 전에 윤해인(안세빈 분)도 도와줬고, 홍 이장(우현 분)님도 아저씨 도움이 꼭 필요한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 말을 들은 도시부부는 진심 어린 마음에 감동한 듯 눈물을 흘렸다. 도시남편은 "애들아, 카레도 고맙고 이 못난 아저씨 생각하고 찾아와줘서 고맙고 쓸모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줘서 고맙고, 살게 해줘서 고마워"라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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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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