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의 메인댄서 지민은 글로벌 K팝 투표 웹사이트 'KPOP VOTE'에서 지난달 30일 마감한 ‘Who is The Best Kpop Male Dancer 2021?’ 투표에서 총 36만3490표 가운데 16만6792표를 얻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지민은 이로써 국내외에서 최근에 실시한 '글로벌 댄스 투표' 1위 싹쓸이로 무려 5관왕에 올랐다. 지난 4월에 진행된 글로벌 투표 'Dabeme Pop'에서 진행된 'K팝 아이돌중 가장 좋아하는 댄서'(Dabeme Pop's "Favorite Dancer" (Male & Female)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5월 역시 전 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투표 킹초이스(King Choice) 'Male K-POP Idol Dancer Rankings 2021'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팀내 메인댄서이자 리드보컬인 지민은 고난이도 안무를 도맡아하며 '퍼포먼스의 제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특히 순수무용까지 커버하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올라운더 댄서'로 존재감을 키워왔다.

보스턴 발레단의 에리카 고스(Ericka Goss)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민의 현대무용을 과학적으로 분석, 지민을 '완벽주의자'라고 극찬한 바 있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인 발레 전문 무용수 야마카이(ヤマカイ)도 "단점이 없다"고 호평한 지민의 춤은 현대무용의 거장 '매튜 본'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조용인 한국문화예술연구소 소장은 "지민의 춤은 자신의 몸에 익힌 무용이 K-팝과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연 것이라 할 수 있다"고 지민의 품을 평가하기도 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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