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허당 매력
천재 자동차 정비사
짝사랑조차 '초보'
천재 자동차 정비사
짝사랑조차 '초보'

김민석은 같은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는 서비스 매니저 노유화에 커피 한 잔을 전해주는 것조차 전전긍긍 주변을 서성이며 망설이는 것은 물론, 지나치는 그녀와 눈을 마주치는 것도 쑥스러워 어쩔 줄 몰라하는 연애초보 차대현으로 변신해 풋풋한 설렘과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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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못하는 짝사랑 초보자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한 치의 어긋남도 없는 천재 자동차 정비사의 모습도 드러내며 더욱 재미를 배가시켰다. 연기를 위해 사전에 정비 기초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던 김민석은 서비스 센터의 자동차마다 고장 원인을 단숨에 짚어내고, 자동차 정비와 관련된 전문 용어들을 능숙하게 전달, 자타공인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자동차 정비사 캐릭터와 완벽 싱크로율을 선보인 것. 여기에 노형사를 도와 뺑소니 사건 수사를 돕게 되면서 잠복 근무부터 범인 추적 과정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 연기로 극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리기도 했다.
자동차를 진심으로 대하는 김민석의 감정 연기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김민석은 노형사와 우연히 갖게 된 술 자리에서 어린 시절 할아버지의 카센터에서 자라 자동차와 자연스럽게 친해졌다고 고백하며,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만, 자동차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자동차에 문제가 생기면 정답은 항상 그 안에 있다"면서 자신이 자동차를 사랑하는 이유를 표현해 공감을 자아낸 것. 김민석은 깊은 감정 연기를 표현하는 와중에도 술에 취한 모습이나 허당끼 넘치는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내며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으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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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늘부터 엔진 온'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매회 20분, 총 4부작으로 제작된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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