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2년 만에 단독 배우
"발신제한 번호는 일절 안 받아"
'발신제한',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발신제한 번호는 일절 안 받아"
'발신제한',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데뷔 22년 만에 단독 배우로 돌아온 조우진은 다작에 출연하며 '국가 부도의 날'로는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최화정이 이를 언급하자 조우진은 "연기자로서 이런 시간을 보낸다는 자체가 축복이라고 생각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더 행복할 때는 제 주변에 계시는 분들, 집에 있는 두 여자 아내와 딸이 좋아할 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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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은 영화 '발신제한'을 언급했다. 조우진은 "정말 피가 말린다. 저도 평소에 가족들을 태우고 다니니까 십분 공감이 가더라. '내가 만약 이 상황이면 어땠을까'라고 생각하며 몰입하려고 노력했다"라며 실제 가족이 있어 더 감정이입 됐다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영화 '발신제한' 이후 발신 번호 표시 제한 전화를 받는 것이 무서웠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조우진은 "발신제한 번호는 이제 일절 안 받는다"면서 "그 전에는 발신제한 번호를 간혹 받았는데 영화 촬영이 끝나고 나서는 모르는 번호는 안 받는다"며 극에 몰입한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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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은 존경하는 배우들을 떠올렸다. 그는 "같이 작품 하다 보면 존경하는 선배님을 많이 뵙게 된다"며 "최근에는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이성민, 김혜수, 김지호, 진경 선배님과 함께했다. 이 분들을 따라가기도 바쁘다"라고 전했다.
한편, 조우진이 출연한 '발신제한'은 지난 23일 개봉 후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올해 한국영화 중 개봉 첫 주 최다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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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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