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유튜버 새벽, 지난달 30일 사망
림프종(혈액암) 투병 생활, 향년 30세
故 새벽 모친, 마지막 영상에 댓글 게재
"너는 나의 희망이자 행복이었다"
/사진=새벽 인스타그램
/사진=새벽 인스타그램
고(故) 새벽(이정주)의 모친이 세상을 떠난 딸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 25일 새벽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마지막 게시물에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한 글쓴이는 "사랑하는 엄마 딸 정주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는 고인의 모친이 남긴 글로 추정된다.

글쓴이는 "딸 영상에 처음으로 글을 쓰네. 너는 나의 희망이자 행복이었고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너를 생각하기 전에 엄마와 아빠를 먼저 생각하느라 얼마나 어깨가 무거웠을지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이 영상이 이렇게 마지막이 될 줄이야. 엄마는 꼭 꿈 같다"며 "이제 편안한 곳에서 아프지 말고 못다 한 것 하면서 엄마 기다려 달라. 하고 싶은 말도 많았을 텐데 얼마나 답답했을까를 생각하면 가슴이 저려온다"고 밝혔다.

또한 "넌 항상 엄마의 기쁨이었다. 다음 생에도 엄마 딸로 태어나서 못다 한 것 해줄 수 있게 기회를 달라"면서 "엄마는 널 보내지 않았다. 아니 영원히 보내지 않을 것이다. 오늘따라 네가 더 보고 싶다. 우리 딸을 응원해주고 아껴주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알렸다.

한편 새벽은 메이크업, 화장품 리뷰, 여행, 일상 등을 공개하는 유튜버로, 구독자 63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림프종 혈액암 투병 사실을 밝혔으며, 유튜브 영상을 통해 투병 과정을 공개하는 등 누리꾼들의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사망했다. 이후 고인의 명복을 비는 추모 물결이 쏟아졌다. 다음은 故 새벽 모친이 남긴 글 전문이다.사랑하는 엄마딸 정주야 딸 영상에 처음으로 글을쓰네 눈에 넣어도 않아픈 내딸 정주야 너는 나의희망이었고 행복이었고 엄마가 살아갈수있는 원동력이었지 너를 생각하기전에 엄마
아빠를 먼저생각하느라 얼마나 어깨가 무거웠을까를 생각하면 딸 한테 너무미안해 부산에서의 영상이 이렇게 마지막이 될줄이야 엄마는 꼭 꿈같구나 내딸 정주야 이제 편안한곳에서 아프지말고 못다한것 하면서 엄마 기다려줘 하고 싶은 말도많았을텐데 얼마나 답답했을까를 생각하면 엄마가슴이 저려 오는구나 엄마 주인공만든다고 모델도 시켜주고~사랑하는 내딸 정주야,~넌 항상 엄마의 기쁨이었지 다음 생에도 엄마딸로 태어나서 못다한것 해줄수있게 기회를줘 이쁜 우리딸 정주야 엄마는 널 보내지 않았어 아니 영원히 보내질않을꺼야 정주야 오늘따라 너가 더 보고싶구나~전화로 엄마놀릴것같고 장난칠것같고 애교 부릴것같고 엄마딸 정주야 오늘따라 더 보고싶구나 아주 많이 이쁜딸정주야 보고 싶다 엄마또 놀러올께~~♡♡ 끝으로 저의 딸을 응원해주고 아껴주시는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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