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희, '뭉쏜' 출연 예고
"다 된 밥에 강동희라니"
제작진 무리수에 비판↑
"다 된 밥에 강동희라니"
제작진 무리수에 비판↑

하지만 해당 영상 공개 직후 방송에 대한 기대보다는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영상 속 기아자동차 팀에는 강동희가 가장 선두로 나서는 모습이 담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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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기를 마친 그는 2016년부터 프로스포츠협회 부정방지 교육 강사, 각종 봉사활동 및 장학금 수여 등 활동을 해왔고, 지난 3월 KBL에 영구제명 징계를 해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초 KBL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10개 구단 감독들이 강 전 감독 구제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재정위원회가 열렸다. 하지만 논의 끝에 재정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이유로 기각했다. KBL도 앞으로 이 사안에 대해 다시는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강동희는 최근 자신이 단장으로 있는 농구 교실 운영자금 중 억대의 금액을 배임 횡령한 혐의도 받았다. 그는 피소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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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강동희를 향한 연민의 목소리도 나왔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그가 징계 해제를 신청하고, 이를 주변 감독들이 도우면서 또다시 농구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게다가 배임 횡령 혐의 또한 명확하게 밝혀진 게 없는 상황이라 강동희의 출연을 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당초 '뭉쳐야 쏜다'는 시들해진 농구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살려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허재 감독과 현주엽 코치도 이에 공감하며 출연을 결정했다. 하지만 농구 팬들은 물론 일반 시청자들도 이해할 수 없는 제작진의 무리수가 불필요한 잡음을 만들어내고 있다. '뭉쳐야 쏜다'가 농구판을 되살리기는커녕 대중들로 하여금 점점 더 외면하게 만들지 않을까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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