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캐 데릭' 매력
캐릭터 소화력
진정성 담긴 위로
캐릭터 소화력
진정성 담긴 위로

데릭은 골든타임팀에 합류 후 스마트한 지식을 활용하며 실종된 피해자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는 강권주(이하나 분)가 들은 단서로 범인이 어미 개가 어린 개를 혼내는 방식인 머즐컨트롤을 하고 있으며, 자신이 개들의 우두머리인줄 아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또한, 지름길을 안내해 주는 산림휴양과 계장을 따라가다 "지금 북쪽으로 가고 있는 거 맞습니까? 보통 남쪽으로 갈수록 이끼가 적어지는데요. 지금처럼요"라며 지형지물을 파악, 그가 공범이라는 것을 눈치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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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데릭은 따스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개처럼 물어뜯는 범인에게 총을 들이미는 대신 아픈 과거를 공감해 주고 스스로 깨닫게 했다. 데릭은 계속된 공격에도 "넌 그냥 사람이 그리웠던 거잖아", "스스로 나가. 가서 인간으로 살아. 아직 늦지 않았으니까"라며 진정성 있게 범인을 설득했다. 이후 피해자에게는 "아들도 이제 알고 있을 겁니다. 어머니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그러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라고 진심 어린 눈빛으로 위로해 눈시울을 적셨다.
송승헌은 극에서 '데릭 조'라는 캐릭터로 온전히 녹아들었다. 형사의 비주얼부터 다방면의 지식을 활용하여 수사하는 예리함, 긴장감 넘치는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흡인력을 높였다. 특히 송승헌이 따뜻한 목소리로 건넨 위로는 잔잔한 감동까지 전하며 캐릭터의 매력에 더욱 빠져들게 하기도. 단 3회 만에 '데릭 조=송승헌'이라는 공식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며 기대감을 높인 그가 앞으로 펼칠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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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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