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K "김수찬, 계속 허위주장 펼친다면 형사고소"
김수찬 "의식주로 대출 지속-계약금까지 빚"
김수찬 "의식주로 대출 지속-계약금까지 빚"
뮤직K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 김수찬(27)의 정산 갈등 폭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계속해서 허위 주장을 퍼트릴 경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 뮤직K의 입장이다.
뮤직K 측 관계자는 26일 텐아시아에 "김수찬과 계속 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대화를 거부하고 말도 안 되는 허위 주장을 퍼트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로서도 더 이상 관용을 하지 않기로 했고,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는데 집중하기로 했다"며 "계속해서 허위 주장을 펼친다면 형사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가수와 소속사는 운명 공동체이기도 하지만, 때때로 갈등과 다툼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특히, 예민한 정산 문제는 잦은 경우로 갈등의 원인이 된다.
시시비비를 떠나 연예인 입장에서 법적 공방은 치명타다. 향후 활동에 있어 차질이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법적인 다툼으로 갈 경우엔 연예계 활동이 장기적으로 중단되는 것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수찬의 경우 현재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이라 활동이 제한되어 있어 법적 공방으로 가게 될 경우에도 당분간은 큰 타격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송사의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은 터라 군 복무 이후까지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그런 경우 연예게 복귀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게 연예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앞서, 김수찬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귀하고 값진 고정 프로그램들까지 과감하게 포기하고 군복무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동안 근 3년 간의 뮤직K와의 가수 활동으로 제가 얻은 것이 정산 0원에 뮤직K에 갚아야 할 2억이 넘는 빚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활동을 하면 할수록 빚만 늘어가고, 매달 생활비도 못 버는 상황을 막기 위한 저의 선택은 군 복무를 시작하는 것이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소속사 뮤직K는 25일 공식 입장을 통해 "김수찬 씨의 게시글 내용 중 군 복무를 하게 된 이유가 금전적인 문제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문제가 됐던 김수찬의 정산 관련해서도 "게시글에 남긴 정산과 빚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며, 뮤직케이는 김수찬 씨와의 투명한 정산 처리를 위하여 매월 본인과 확인 절차를 밟고 서명을 받는 정산 과정을 거쳤다"고 해명했다.
이에 김수찬은 같은날 자신의 팬카페에 다시 한번 정산 관련 입장을 올리며 즉각 대응했다.
그는 군입대 관련 "군대를 연기시키려고 회사에선 올 초 대학교도 등록시켜가며 강행군했고, 저 또한 그렇게 활동하다 보면 정산금액이 생길 수도 있겠단 생각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뮤직K가 "매달 투명하게 정산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매달 정산표를 준 건 사실입니다"며 "정산 금액은 없었고 오히려 마이너스였으며, 의식주 명분으로 받은 돈(월세 등 기타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돈)은 모두 대출 처리되어 빚이 늘어가는 정산서였다"고 주장했다.
김수찬은 이어 "더 이상 의식주 비용을 받는 것은 빚만 늘어가는 것이라 저는 3월 말까지만 받고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요청했다"며 "변호사님을 통해 확인한 정산서에는 계약 당시 계약금으로 준 돈도 갚아야 할 돈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뮤직K 측 관계자는 26일 텐아시아에 "김수찬과 계속 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대화를 거부하고 말도 안 되는 허위 주장을 퍼트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로서도 더 이상 관용을 하지 않기로 했고,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는데 집중하기로 했다"며 "계속해서 허위 주장을 펼친다면 형사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가수와 소속사는 운명 공동체이기도 하지만, 때때로 갈등과 다툼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특히, 예민한 정산 문제는 잦은 경우로 갈등의 원인이 된다.
시시비비를 떠나 연예인 입장에서 법적 공방은 치명타다. 향후 활동에 있어 차질이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법적인 다툼으로 갈 경우엔 연예계 활동이 장기적으로 중단되는 것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수찬의 경우 현재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이라 활동이 제한되어 있어 법적 공방으로 가게 될 경우에도 당분간은 큰 타격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송사의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은 터라 군 복무 이후까지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그런 경우 연예게 복귀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게 연예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앞서, 김수찬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귀하고 값진 고정 프로그램들까지 과감하게 포기하고 군복무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동안 근 3년 간의 뮤직K와의 가수 활동으로 제가 얻은 것이 정산 0원에 뮤직K에 갚아야 할 2억이 넘는 빚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활동을 하면 할수록 빚만 늘어가고, 매달 생활비도 못 버는 상황을 막기 위한 저의 선택은 군 복무를 시작하는 것이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소속사 뮤직K는 25일 공식 입장을 통해 "김수찬 씨의 게시글 내용 중 군 복무를 하게 된 이유가 금전적인 문제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문제가 됐던 김수찬의 정산 관련해서도 "게시글에 남긴 정산과 빚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며, 뮤직케이는 김수찬 씨와의 투명한 정산 처리를 위하여 매월 본인과 확인 절차를 밟고 서명을 받는 정산 과정을 거쳤다"고 해명했다.
이에 김수찬은 같은날 자신의 팬카페에 다시 한번 정산 관련 입장을 올리며 즉각 대응했다.
그는 군입대 관련 "군대를 연기시키려고 회사에선 올 초 대학교도 등록시켜가며 강행군했고, 저 또한 그렇게 활동하다 보면 정산금액이 생길 수도 있겠단 생각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뮤직K가 "매달 투명하게 정산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매달 정산표를 준 건 사실입니다"며 "정산 금액은 없었고 오히려 마이너스였으며, 의식주 명분으로 받은 돈(월세 등 기타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돈)은 모두 대출 처리되어 빚이 늘어가는 정산서였다"고 주장했다.
김수찬은 이어 "더 이상 의식주 비용을 받는 것은 빚만 늘어가는 것이라 저는 3월 말까지만 받고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요청했다"며 "변호사님을 통해 확인한 정산서에는 계약 당시 계약금으로 준 돈도 갚아야 할 돈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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