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팀 생존기
로봇청소기 납치 소동
문소리X이상엽과 대치
로봇청소기 납치 소동
문소리X이상엽과 대치

'미치지 않고서야'는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n년 차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리얼하고 유쾌하게 그려내며 시작부터 차원이 다른 공감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현실 밀착형 캐릭터와 완벽하게 동기화된 배우들의 시너지에 호평이 쏟아졌다. 갑자기 불어닥친 감원 칼바람 속, 창인 사업부로 입성하게 된 최반석의 오피스 라이프는 시작부터 제대로 꼬였다.
ADVERTISEMENT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문제의 로봇청소기를 들고 셀카 타임에 나선 최반석의 모습이 포착됐다. 로봇청소기 속 부품 교체와 관련해 한세권 팀장과 충돌이 있었던 최반석. 데모 시연회 때 있었던 문제가 자신의 실수인지 확인하기 전까지 인사팀 발령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던 그가 비장한 얼굴로 사진을 찍은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 로봇청소기 박살 1초 전 최반석의 모습도 포착됐다. 똘기 충만한 얼굴로 망치를 들고 선 최반석과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한세권의 대치가 웃음을 유발한다. 문제적 두 남자의 때아닌 로봇청소기 박살 소동에 황당한 당자영의 표정도 흥미롭다. 최반석의 반란(?)은 성공할 수 있을지, 그의 뒤집기 한 판에 기대가 쏠린다.
24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팔자에 없는 '인사의 세계'에 불시착한 최반석의 웃픈 생존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개발자 인생에 스크래치를 낼 만큼 깊은 태클을 걸어온 한세권을 향한 짜릿한 반격도 흥미롭게 그려질 전망이다. 여기에 본사의 비밀(?) 임무를 부여받고 온 당자영과 얽히며 도무지 예측 불가한 오피스 라이프가 펼쳐진다.
ADVERTISEMENT
한편, '미치지 않고서야' 2회는 24일 밤 9시 방송된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