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경 퇴학 이후
깊어지는 감정의 골
심수련, 분노 폭발
깊어지는 감정의 골
심수련, 분노 폭발

무엇보다 ‘펜트하우스3’에서 심수련(이지아 분)과 딸 주석경(한지현 분)은 배로나(김현수 분)를 향한 질투 섞인 미움, 학교장 추천제도 폐지에 대한 불만, 주단태(엄기준 분)의 이간질 등이 얽히면서 점차 갈등이 쌓였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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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이지아와 한지현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갈등 격화’ 현장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극중 심수련과 주석경이 심수련의 방 화장대 앞에서 마주한 장면. 편안한 차림의 주석경은 심수련이 들어오자 소스라치게 놀라는 눈빛을 드리우고, 이내 심수련을 똑바로 바라보며 뜻을 굽히지 않는 태도를 취한다. 이에 충격을 받은 심수련은 끝내 주저앉아 무너지고, 암담한 상황에 마음속 큰 고통을 토해낸다. 주단태를 향한 복수의 길에서 최악의 상황을 마주하게 된 심수련이 과연 위기를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카메라 밖에서 항상 활기찬 모습으로 케미를 만들어 내던 이지아와 한지현은 다른 신보다 다소 어두운 분위기로 시작된 이번 ‘갈등 격화’ 현장을 앞두고 리허설에서부터 웃음기 없이 오로지 감정선에 몰입하며 농도 짙은 열연을 선보였다. 특히 점점 극한으로 치닫는 갈등으로 인해 불거지는, 혼란스럽고 미묘한 감정의 변주를 눈빛에 고스란히 녹여내며 현장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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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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