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영수, 세 번째 아내 미모 팔불출 칭찬
김원희 "한마디로 과분하시다"
/사진 =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사진 =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개그맨 엄영수가 세 번째 부인의 미모를 칭찬하며 팔불출 면모를 보였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코미디언 엄영수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원희와 현주엽은 엄영수의 신혼집을 찾았다. 현주엽은 결혼 4개월 차인 엄영수 부부를 위해 원앙 한 쌍을 건네며 축하의 마음을 건넸다.

김원희는 하얀 소파가 눈에 들었는지 "신혼 때 하얀 소파 산다"고 말했고, 엄영수는 새 신부를 맞이하기 소파 천갈이를 한 것이라며 "있는 거 그대로 놓고 겉만 전부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영수 씨는 부인들은 가끔 바뀌는데 집은 그대로'라고 사람들이 그러더라. 보통 다른 사람들은 부인들이 사시는 집에 살고 남편이 짐을 싸서 나가는데 왜 엄영수 씨는 매일 그 집에 계시냐고 한다. 저는 30여 년 가까이 이 집에 살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통해 엄영수 아내의 사진이 공개됐다. 재미 교포 의류 사업가로 알려진 엄영수의 아내는 큰 키와 고운 얼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엄영수는 "영화배우 겸 모델 겸 탤런트 겸 정말 연예인을 방불케 하는"이라며 아내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들은 김원희는 "한 마디로 정리하겠다. (엄영수에게) 과분하다. 인상이 너무 좋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엄영수는 1969년 고등학교 1학년 때 가출해 서울로 왔을 때 자신을 따뜻하게 보살펴줬던 친구 정명수 씨를 찾았다. 추적 끝에 엄영수는 52년 만에 친구를 만나 옛 추억에 빠지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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