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알고있지만', 지난 19일 첫 방송
한소희X송강, 선후배로 재회
전국 2.2%, 수도권 2.5% 기록
한소희X송강, 선후배로 재회
전국 2.2%, 수도권 2.5% 기록

이날 유나비는 남자친구의 개인전이 열리는 전시회장을 찾았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유나비는 충격적인 상황을 마주했다. 바로 자신의 전신 누드를 조각상으로 빚어냈기 때문인 것. 작품의 이름은 나비였다. 이에 유나비는 눈물을 흘리며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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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달래기 위해 방문한 술집에서 유나비는 박재언을 처음 만났다. 우연인 듯 운명 같은 두 사람의 만남은 갑작스러웠지만 강렬했다. 유나비는 "우습게도 그와 눈이 마주친 순간, 불과 1분 전까지만 해도 날 무겁게 짓누르던 실연의 아픔이 눈 녹듯 사라졌다"고 알렸다.
이후 두 사람은 다트 내기를 했다. 지는 사람이 소원을 들어주는 것. 유나비는 다트를 하면서도 박재언에게 설렘을 느끼면서 "이 남자 심장에 좀 해롭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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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두 사람의 재회는 뜻밖의 장소에서 이뤄졌다. 우연히 참석한 학과 술자리에서 마주하게 된 것. 오빛나(양혜지 분)는 박재언에 관해 "너랑 술 먹어보고 싶다고 했던 후배"라고 소개했다. 박재언은 "후배지만 반말하겠다"고 밝혔다.
알고 보니 박재언은 같은 학과의 편입생으로 나이는 동갑이었다. 유나비는 당혹스러운 마음에 초면이라고 얼버무렸다. 반면, 박재언은 "나는 너 본 적 있다. 학교에서"라며 천진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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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언은 핑계를 대고 술자리에서 일어난 유나비를 따라 나왔다. 두 사람은 그제야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반가움을 표했다. 유나비는 "나는 네 이름도 나이도 모르고 아무튼 그때 내가 했던 말은 다 잊어버려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박재언은 "난 좋았는데. 너 다시 봐서"라고 말하며 유나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꽃비가 흩날리는 캠퍼스 안에 자리했다. 박재언은 한순간 입 맞출 듯 유나비를 향해 몸을 기울였다. 한 차례 물러서는 유나비를 본 박재언은 당황하지도 않고 그저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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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알고있지만' 1회 시청률은 전국 2.2%, 수도권 2.5%를 기록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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