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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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함소원이 놀라운 운동신경을 드러냈다.

함소원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에 혜정이 등원 시켜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 함소원은 레깅스를 입은채 필라테스에 집중하고 있다. 남다른 유연성을 뽐내며 고난도 동작을 소화해 감탄을 자아낸다.

그는 자신의 근황에 대해 "일주일에 1번은 운동 다녀오고 남편과 헤정이 기다린다"고 설명했다. 꾸준히 자기 관리를 하는 이유는 "혜정이가 ‘엄마 이쁘다’ 해주는 말이 너무 듣기 좋아서"라고 밝혔다.

함소원은 2017년 18세 연하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혜정 양을 두고 있다. 남편과 함께 출연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중국 별장 조작설, 시어머니의 막냇동생 대역 등 조작 논란을 인정하고 하차했다. 제작진도 이에 사과문을 발표했으며 '아내의 맛'은 결국 폐지됐다.

하지만 함소원은 이에 개의치 않고 매일 밤 자신의 팬들과 라이브 방송(라방)을 통해 소통했다. 이후 팬들을 이용해 여론 조작을 펼쳤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함소원과 팬들의 단체 메신저 대화방에서 그는 "A기자에게 이메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 "C기자(유튜브) 신고 좀 많이 해주세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함소원은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정에서 밝히겠다고 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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