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하성운·엔플라잉 출격
"원래 친한사이, 보면 반갑다"
스펀지밥·고라니 등 성대모사 대결
"원래 친한사이, 보면 반갑다"
스펀지밥·고라니 등 성대모사 대결

이날 김태균은 하성운에게 "2019년에 보고 2년 만이다. 방청객이 없어서 어색하지 않냐"고 물었다. 하성운은 "그 때는 계셨는데 지금은 없어서 어색하다"고 답했다. 이후 "더 화사해졌다"는 칭찬에 "좀 아름답게 꾸며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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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즈'에는 하성운의 자작곡도 수록됐다. 하성운은 "7곡 중 5곡이 자작곡이다. 타이틀 곡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타이틀은 제가 잘 안 건드린다. 제 감성이 댄스랑은 좀 멀다"며 "가장 애정가는 곡은 1번 트랙인 'On&On'이다. 원치 않는 헤어짐에 관한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하성운의 노래에 재현은 "노래를 잘 하는 건 이미 알았다. 굉장한 미성에 편안해지는 사운드다. 화려함 속에 편안함이 있다"고 극찬했고, 하성운은 "제 노래도 북좀 쳐주세요"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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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승협은 정규 1집 '문샷'을 소개했다. 그는 "달이라는 존재를 트라우마와 두려움으로 표현하고 그 위로 우리가 서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재현은 이번 앨범에 대해 '데뷔 6년 만에 첫 정규라 뿌듯하다"며 "10곡이다 보니까 연습 양이 다른 앨범에 비해 3-4배가 많았다"고 말했다.
승협은 트라우마에 대한 질문에 "'컬투쇼'가 저에겐 트라우마다. 데뷔 후 첫 라이브를 했는데 가사를 너무 틀렸다. 여기 1층만 지나가면 땀이 난다. 오늘 절대 틀리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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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취자가 희승에게 "'사랑했었다' 5단 고음 라이브로 듣고싶어요 한번만 들려주세요"라고 요청하자 회승은 5단 고음을 열창한 뒤 "정규앨범으로 컴백했는데 5단고음만 20번 한 것 같다. 이쯤 되면 역주행좀 해야되는데 그대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균은 5단 고음을 성공한 회승에게 MC 권한으로 선물을 증정했다. 그러자 하성운은 만화 캐릭터 스펀지밥과 징징이 걷는 소리를 선보였다. 김태균은 "스펀지밥 성우가 내 친구다"라며 선물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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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승협은 말 성대모사를 했지만 실패, 볼을 터치하며 타이틀곡을 연주하는 신박한 개인기를 선보여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또다른 청취자는 하성운에게 "요즘도 할아버지 농사 도와드라냐"고 물었다. 하성운은 "어렸을때부터 자주 도왔는데 요즘은 못하고있다. 최근 아빠 밭에 갔다. 밭이 많다. 최근 거기에서 상추를 땃다. 거기에서 고기를 구워서 바로 상추에 싸먹기도 한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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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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