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우여는 최근 발생한 연쇄살인사건 피해자들이 자신과 연관된 여성들이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양혜선은 "네가 주변 여자들을 노린 거라면 그 다음이 누구겠나"며 이담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넌지시 알렸다. 또한 산신(고경표 분)이 나타나 그간 결계로 신우여와 이담을 지켰지만 더 이상 보호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간이 되지 못하고 매구로 변한 악귀 구미호가 신우여의 구슬을 노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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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여는 "한번도 가져본 적 없지만 가족이 생긴 것 같다는 말 기억하냐. 진심이다. 누군가 내게 이렇게 오래 있던 적은 없었다. 혼자인 게 익숙했다"고 고백했다. 신우여는 이담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그러다 네가 특별해졌다’고 생각했다.
신우여는 "구슬 꺼내는 방법 사실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난 인간이 되기 위해서 정기가 필요했고 하필 거기에 담이 씨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담을 지긋이 바라보다 "아무것도 기억할 수 없을 거다. 한숨 자고 일어나면 모두 다 끝나 있을 거다. 아주 짧은 꿈을 꾼 거다. 이제 계약은 끝이다"며 입을 맞췄다. 신우여는 이담에게서 구슬을 가져갔고, 이담은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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