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꼬마PD 이예준
"유재석, 이래서 1인자구나 생각"
"퀵으로 시계 선물 보내, 감사하다"
"유재석, 이래서 1인자구나 생각"
"퀵으로 시계 선물 보내, 감사하다"

이예준은 8년 전 '무한도전'의 '무도를 부탁해' 편에서 어린이 PD로 활약했던 인물.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그는 현재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에 재학(21학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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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준은 ‘무한도전’ 출연 계기에 대해 “내 꿈이 ‘무한도전’ 출연이었다”며 “매번 ‘무한도전’을 챙겨 보다 본다. 프로그램이 끝날 때 나오는 배너와 크레딧까지 챙겨 봤다. 그때 일일 PD를 모집하는 화면이 나오더라. 만든 영상이나 기획안을 게시판에 올리면 일일 PD를 시켜준다고 했다. 그래서 학교 숙제로 만들었던 영상을 게시판에 올렸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떨리지 않았냐고 묻자 이예준은 “많이 떨렸다. 떨려서 안경 닦을 생각도 못 했는데, (유재석이) 닦아 줘서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깜짝 가정 방문에 대해서는 “사실 떨어졌다고 연락이 와서 침울해 있었다. 그런데 엄마가 서울에 놀러 간다고 하더라. 그래서 방을 치우게 됐는데 누군가 초인종을 눌렀다. 엄마는 택배가 온 것이라고 했는데, 문을 열자 카메라 수십 대가 갑자기 집으로 들어오더라. 너무 놀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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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과의 일화도 언급했다. 이예준은 “귀찮을 수도 있는데 잘 보듬어 줬다. 막막한 게 있으면 조언도 해줬다. 아 역시 ‘1인자구나’, ‘유느님이라는 말을 듣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조세호가 "동생들 선물까지 보내주셨다고 한다"고 거들자 이예준은 유재석이 선물한 시계를 보였다. 이예준은 "촬영이 끝나고 나서 제작진분에게 연락이 왔다. 유재석 님이 퀵을 하나 보내실 거라고 확인을 하라고 했다. 받아보니까 시계였다. 너무 감사했다. 공부할 때 많이 찼다. 부적 같은 느낌으로 남아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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