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진, 데뷔 22년 만에 첫 스크린 주연
'더 테러 라이브' 편집팀 김창주, 첫 연출작
배우 지창욱 특별 출연…배우들의 연기 향연
94분 압도하는 긴박감…23일 개봉.
'더 테러 라이브' 편집팀 김창주, 첫 연출작
배우 지창욱 특별 출연…배우들의 연기 향연
94분 압도하는 긴박감…23일 개봉.

단언컨대 '발신제한'을 본 이후의 관객들은 이런 생각을 했었다는 사실 자체를 깨끗이 잊어버릴 것이다. 조우진은 주연배우로서 120%의 존재감을 과시했고, 현재 충무로를 대표하는 그 어떤 주연 배우보다 몰입도 높은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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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가 걸려오고, 전화기 너머 의문의 남자(지창욱 분)는 차에 폭탄이 설치 되어 있고, 자리에서 일어날 경우 폭파 시키겠다고 경고 한다.

내리면 터진다. 의문의 남자가 요구하는 것을 들어주지 못해도 터진다. 이를 해결해줘야 하는 경찰이 오히려 자신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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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리뷰] "조우진이 주연?"…'발신제한'에 대한 의심 따윈 거두시길](https://img.tenasia.co.kr/photo/202106/BF.26672861.1.jpg)

특별출연한 지창욱은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한 얼굴로 의문의 남자 진우를 표현해 냈다. 특별출연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영화 전체를 뒤 흔든다. 여기에 성규의 딸 혜인 역할을 맡은 이재인부터 폭발물 처리반 리더 '반팀장'을 연기한 진경까지, 이들 모두 마치 제 옷을 입은 듯 캐릭터를 소화해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무엇보다 '더 테러 라이브' '끝까지 간다' 등 스릴 넘치는 영화의 편집 스태프로 활약해온 김창주 감독이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배우들의 연기만큼이나 탁월한 편집 능력으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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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제한'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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