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한 선언 현장
건조한 분위기 포착
관계 회복 가능할까
건조한 분위기 포착
관계 회복 가능할까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판사현(성훈)은 부혜령(이가령)에게 송원(이민영)과 정리한다고 했지만 온전히 믿지 못한 부혜령은 시어머니 소예정(이종남)에게 송원과 따로 만나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부혜령의 의도와는 달리 소예정은 판사현의 부탁으로 부혜령 몰래 송원을 만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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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성훈과 이가령의 드라이한 분위기 투샷은 지난 3월에 촬영됐다. 드라마 속에서 날 선 관계를 보이는 두 사람이지만 현장에서는 장난기로 서로를 웃게 하는 분위기메이커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는 터. 특히 이가령이 부혜령의 취기를 표현하기 위해 볼에 볼터치를 하자, 성훈이 다가와 어떤 종류 술을, 얼마나 마셨냐며 주종과 주량에 따라 볼터치가 달라져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촬영에 들어가자 언제 그랬냐는 듯 정색한 모습을 보이며 차가운 분노를 터트리는 묵직한 장면을 완성, 현장의 박수를 끌어냈다.
제작진 측은 "이 장면은 이미 깨져버린 믿음으로 인연을 이어가는 부부의 어색한 조우이자 반전 모색을 꿈꾸는 부혜령의 의지가 담긴 장면"이라는 말과 함께 "판사현과 부혜령이 불륜녀의 임신이라는 큰 갈등요소를 뛰어넘어 평범한 부부로 돌아갈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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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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