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소민이 연기하는 나영원은 평범한 10년 차 에디터로, 집은 온전히 나일 수 있는 곳이며 내 모든 감정의 공간이라고 여기는 인물이다. 유자성과는 집주인과 세입자에서 고용인과 피고용인으로 재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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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의 매력을 묻자 정소민은 "나영원은 성실하고 꿋꿋하고 씩씩하다. 10년 동안 자기만의 능력으로 그 자리까지 올라간 친구라 버티는데 능하다. 유자성이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할 때쯤 참다참다 폭발을 하는데 그게 '톰과 제리' 같은 매력이 있다. 강력한 한 방을 먹이는 관계성이 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석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8년 전 단막극 같이 한 적이 있다. 그 때도 느꼈는데 다른 사람들을 많이 배려한다"고 고마워했다. 이에 김지석은 "정소민 씨는 매컷마다 리액션을 다양하게 해준다. 살아있는 연기라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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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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