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장터', 농가 살리는 '착한 예능'
라이브커머스로 다양한 먹거리 구매 가능
장윤정, "무등산 수박 추천"
안정환, "재미 없으면 프로그램 하차하겠다"
라이브커머스로 다양한 먹거리 구매 가능
장윤정, "무등산 수박 추천"
안정환, "재미 없으면 프로그램 하차하겠다"
![사진제공=KBS 2TV ‘랜선장터’](https://img.hankyung.com/photo/202106/BF.26652640.1.jpg)
15일 '랜선장터'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손자연 PD와 장윤정, 안정환, 홍현희, 김동현이 참석했다.
'랜선장터'는 우수한 농·수산물을 소개하고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 연결해 판매를 도와주는 '착한소비권장' 예능 프로그램. 지난해 9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등장한 '랜선장터'는 매주 수요일 정규 편성을 결정지었다.
이날 손PD는 '랜선장터' 기획 의도에 대해 "코로나가 생기기전에 우리 주말 생활이 어땠는지 떠올려보면 좋겠다. 국내여행의 활성화로 먹거리도 먹고, 사람들도 만나고, 장터에 가서 두 손 가득 음식들을 사오신 기억이 있을것 같다"며 "좋았던 시절을 떠올리며 비록 직접 가지는 못하지만 랜선으로 TV를 통해서 그런 경험을 대신 전해드리는 프로를 만들고싶었다"고 밝혔다.
!['랜선장터', '맛남'과 다른 점? "착한 소비 의도…먹방·정보·재미 다 있다" [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106/BF.26652650.1.jpg)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묻자 장윤정은 "트로트 가수라면 누구든지 와도 잘할것이다. 지방 행사를 많이 다니기 때문에 각 지방에 특산물을 다 알고있을 것" 이라고 답했다. 홍현희는 "개그맨들이 요즘 일자리가 없기 때문에 후배나 선배들이 많이 나오셔서 즐겁게 쇼핑하는 법을 알려드리고싶다"고 밝혔다.
'행사의 여왕'이라 불리는 만큼 장윤정은 지역 특산품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 그는 '무등산 수박'을 추천하며 "계절이 계절인 만큼 무등산 수박이 명품이다"라며 수박이 정말 귀한 것 이더라. 이런 것들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비싸다고 생각하기보다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귀한 먹거리라는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KBS 2TV ‘랜선장터’](https://img.hankyung.com/photo/202106/BF.26652646.1.jpg)
홍현희는 '랜선장터'를 통해 KBS에서 첫 MC를 맡았다. 그는 "너무 감사하다. MC 보다는 착한예능에 할 수 있는 역할로 보템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다"라며 "시아버지 밭에서 고구마를 완판시킨 경험이 있다. 딸이자 며느리같은 마음으로 죄다 팔고오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김동현은 "우리 농산물이 강해질 수 있고 건강해질 수 있는지 몸으로 직접 느끼기위해 나왔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사진제공=KBS 2TV ‘랜선장터’](https://img.hankyung.com/photo/202106/BF.26652655.1.jpg)
그러면서 "특정한 음식이나 레시피도 있지만 좋은곳, 맛있는것 등 지역에 대한 많은 정보를 한번에 담고있는 프로"라며 "새로 바뀐 구조에서 MC들이 서로 하나라도 더 팔고 좋게 소개하기 위한 경쟁 아닌 경쟁도 담겨져 있다"고 소개했다.
장윤정은 "너무 착한 예능이다. 그런데 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만 하는데 재미가있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첫 녹화 마치고 '이건 대박이다. 너무 재미있다'고 생각했다"며 "특산물에 따라 그림이 다르고, 게스트가 누군지에 따라서 볼 것이 풍부하고 재미있다. 예능이기 때문에 재미가 있어야 볼것이라 생각하는데, 재미도 있고, 착하고, 정보까지 있으니 한 번 보시면 계속 보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환은 "이 프로는 너무 착하고 취지가 좋다"며 "만약 재미가 없다면 네 명 다 싹 갈고 다른사람이 오더라도 이 프로를 해야한다. 만약 재미없다면 다 나가겠다. 그럴 각오로 열심히 했다. 놓지면 후회한다"고 폭탄 선언해 주변을 놀라게 만들었다.
![사진제공=KBS 2TV ‘랜선장터’](https://img.hankyung.com/photo/202106/BF.26652643.1.jpg)
한편 '랜선장터'는 오늘(16일) 첫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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