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시작한 연애
다시 '위기' 봉착
비상사태 투샷
다시 '위기' 봉착
비상사태 투샷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이광식(전혜빈)이 한예슬(김경남)의 아버지가 한돌세(이병준)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이광식은 음식을 만들어 한예슬의 옥탑방을 찾아갔다가, 자신을 이해해달라는 한돌세와 "울엄마 고통스럽게 죽게 한 사람 용서 못해요. 그 여자 때문에 생병나서 돌아가셨어요!"라는 한예슬의 대화를 듣게 됐던 터. 한예슬이 죽도록 미워하는 아버지 한돌세의 그녀가 이모 오봉자(이보희)라는 것을 알게 된 이광식은 이를 떠올리며 괴로워하다 칼로 손가락을 베이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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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전혜빈과 김경남은 비상사태 투샷을 촬영하기 위해 준비해나가면서 그 어느 때보다 대본에 깊게 몰입했다. 이내 촬영에 돌입하자 전혜빈과 김경남은 차분하게 대사를 주고받으며 가슴에 생채기가 난 두 사람의 심정을 고스란히 살려냈다. 이어 김경남은 점점 치솟아 오르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분출하는 한예슬의 복잡한 심리를, 전혜빈은 35년을 켜켜이 쌓아온 한돌세와 오봉자의 사연을 꺼내놓지 못하는 절망적인 이광식의 속내를 탁월한 연기로 표현, 현장의 찬사를 불러일으켰다.
제작진은 "전혜빈과 김경남은 대사에 숨겨진 세밀한 감정선까지 오롯이 이끌어내는 극강 연기력의 배우들"이라며 "어렵사리 다시 만나 애틋한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이 흔들리는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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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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