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지호 셰프는 자연주의 식재료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요리를 만들어 선사하면서 '방랑식객' '힐링셰프'로 불렸다. 성장 과정에 굴곡이 있었던 탓에 방랑벽이 있어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이곳저곳을 떠돌며 요리 기술과 지식을 얻어왔던 것으로 알려진다.
ADVERTISEMENT
현재 '산당' 블로그는 6월 메뉴 개편 안내가 마지막 공지다. 갑작스럽게 작고해 임지호 셰프의 요리를 다신 볼 수도 먹을 수도 없기에 더욱 슬프게 다가온다.

2004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음식 시연회를 하고, 여러 한국 음식 축제에 참가하는 등 한국의 자연 식재료에서 영감을 받은 여러 요리를 선보였다. 디자이너스 파티에서 발행하는 잡지 '푸드 아트'의 표지 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2006년엔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ADVERTISEMENT
방송가의 러브콜도 많았다. 2014년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해 많은 게스트들을 만나 인생과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많은 스타들 사이 "임지호 셰프의 요리는 힐링받는 기분이 든다"는 입소문과 함께 인기를 얻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