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왕따 논란 불거진지 4개월 만 직접 해명
늦은 직접 해명에 아쉬움
늦은 직접 해명에 아쉬움

이나은은 "그동안의 일들을 일일이 언급하고 싶지 않았지만 '정말 그런 적이 없다고, 아니라고' 꼭 이 한마디는 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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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의 왕따 논란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사안이다. 팬들의 마음을 우선으로 고려했다면, 이번 글에서 언급한 모든 이유를 차치하고서라도 입장을 직접 밝히며 마음을 달래줬어야 맞다.
4개월 만에 처음 입을 열게 된 이유로 "에이프릴을 위해 회사의 대응을 믿고 기다렸기 때문"이라고 말한 이나은은 "팀을 위해 개개인이 대응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이 생각은 변함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많은 분들이 사실과 다른 부분을 믿으셔서 더 이상의 억측을 막아야 하는 것도 팬들을 위한 제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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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4개월의 시간은 너무 길었다. 입장을 표명하거나, 사과하는 데에는 시의성이 존재한다. 어차피 이렇게 입을 열 거였다면, 해당 논란이 불거졌던 당시에 입장을 내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다. 4개월의 시간 동안 팬들은 놀라고, 실망하고, 분노했을 것이다. 에이프릴을 떠난 팬들도 어쩌면 대다수일지 모른다.

이에 지난 4월 직접 입을 연 이현주는 "(에이프릴의) 괴롭힘은 데뷔를 준비하던 2014년부터 시작되어 팀을 탈퇴한 2016년까지 지속됐다"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 폭행과 욕설, 가족 모욕까지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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