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스', 지난 9일 방송
이호철, 용기 있는 고백에 응원 물결
"첫 토크쇼에 긴장 多"
이호철, 용기 있는 고백에 응원 물결
"첫 토크쇼에 긴장 多"

지난 9일 방송된 '라스'에서 이호철은 힘들었던 가정사부터 이상형 고백까지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호철은 방영 후 주변 반응에 대해서 "카톡이 많이 와 있는데 아직 전부 못 봤다. 다들 '재밌다', '귀여웠다'고 하는 것 같더라"라며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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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택했다.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배우가 되기로 결심했지만, 연극영화과 진학 후 학비와 생활비가 없어 대부업체에서 대출까지 받았다. 그러다 불어난 이자를 갚기 위해 인테리어 업체부터 유흥주점 기도까지 안 해본 일이 없었다.
'라스'에서 이호철은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연애를 하지 못 했다. 마지막 연애가 17년 전이다"라며 "너무나도 힘들었던 20대 시절이라 남들은 돈 없어도 연애를 할 수 있다고 했지만 그럴 형편이 되지 않았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호철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이상형이 바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매번 바뀌는 건 아니다. 한 번은 오랜만에 홍콩 영화를 봤는데 공리가 너무 멋있더라. 또 tvN '미스터 션샤인'을 볼 때는 김태리가 이상형이다. 녹화 당일에는 숍에서 헤이즈를 봤는데 잠깐 이상형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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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큰 계획이 없다. 유재석 선배님께서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한 말에 크게 공감한다. 그냥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큰 계획 없이 앞으로도 열심히 내 앞에 놓인 일을 해나가면서 한 주 한 주 살아가겠다"고 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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