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재시, 15세인데 굉장히 창의적"
홍현희, 제이쓴 속깊은 한마디에 '눈물'
홍현희, 제이쓴 속깊은 한마디에 '눈물'

이날 이동국은 진로를 고민 중인 딸 재시와 함께 모델 겸 패션브랜드 CEO 아이린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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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고 이동국은 갑작스러운 과거 언급에 벽에 손을 대며 얼굴을 파묻고 부끄러워했다. 그는 앙드레김 패션쇼 모델로 참여했던 당시에 대해 "나이가 20대 초반 때였다. 운동선수의 건강함을 좋아하셨는지 모델 제의를 받았다. 자신감을 갖고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신발만 신고 발가벗고 있는 느낌이었다"며 "워킹을 하는데 너무 쑥스러웠다. 확실히 내가 즐기고 좋아하는 일은 아니라고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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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은 자신처럼 모델 겸 패션 브랜드 CEO가 꿈인 재시에게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것이 좋다. 옷도 많이 입어봐야 추후 패션 브랜드를 론칭했을 때도 정리하기가 좋다"며 "재시가 좋아하는 것을 사람들과 소통하고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조언을 들은 재시는 "제가 하고 싶었던 브랜드를 만드는 것과 모델 일을 모두 잘하고 계신다"며 "저의 롤모델을 찾은 것 같아서 너무 좋다"고 아이린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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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마친 제이쓴은 '맘카페' 회원들과 후일담을 나눴는데 "천안 사람이어서 그동안 서울 남산을 가보진 않았다. 홍현희에게 말을 하진 않았는데 장인어른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 회상했다.
홍현희는 이 말을 듣자마자 눈시울을 붉혔다. "결혼하고 나니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며 "제대로 모시고 왔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나더라. 그런 마음을 알아줘서 감동"이라고 속 깊은 제이쓴에게 고마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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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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