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제주도 돈가스집 사장님은 고기 근막 손질부터 망치질, 빵가루를 입혀 튀기는 것까지 성심성의껏 비법을 전수했다. 반반가스집 사장님은 매순간 감탄을 연발했고, 제주도 사장님은 "돈가스에 미쳐야 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늦은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 반반가스집 사장님은 처음 맛보는 제주도 돈가스에 말문이 막혔다. "어떻게 이런 맛이 나오냐"며 황홀해 했다. 이어 "깜짝 놀랐다. 이정도까진 줄 몰랐다"라고 덧붙였다.
식사 자리에서 제주도 사장님은 "하다보면 그만두고 싶을 때가 온다. 그런 순간을 극복하는 방법도 찾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반반가스 사장님은 "제가 열심히 귀찮게 해 드리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백종원은 반반가스 사장님에게 "무엇보다 제주도 사장님의 근성은 꼭 배우라"라고 강조했다.

곽동연은 회심의 원시버거를 최종 픽하며 "진짜 특이하다. 은근히 나쁘지 않다. 빵이랑 패티만 있는데 패티에 잡내가 안나는 건 대단한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