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희, tvN '나빌레라' 통해 주연 데뷔
넷플릭스 '무브 더 헤븐'으로 '열일' 행보
"조급함 내려놓고 여유로움 찾고파"
넷플릭스 '무브 더 헤븐'으로 '열일' 행보
"조급함 내려놓고 여유로움 찾고파"
배우 홍승희의 도전은 계속된다. 최근 tvN '나빌레라'를 통해 첫 주연작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넷플릭스 '무브 더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로 또 한 번의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2018년 KBS 2TV '땐뽀걸즈'로 데뷔한 홍승희는 드라마 '보이스3', '너의 노래를 들려줘', '연남동 키스신', '메모리스트', '바람과 구름과 비' 등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예쁘장한 외모와 청량한 목소리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홍승희. 그의 연기를 향한 집념과 열정이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궁금케 했다.
10. 최근 ‘무브 더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에 출연했다. 아직 보지 못한 시청자들에게 관전 포인트를 꼽아준다면?
사전 제작으로 작년에 촬영을 마쳤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마치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느낄 만큼 우리의 삶과 밀접하다. 그래서 많은 분이 충분히 공감하면서 보지 않았을까 싶다. '나빌레라'처럼 따뜻한 내용이라 뭉클한 위로를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극 중 그루(탕준상 분), 조상구(이제훈 분), 윤나무(홍승희 분)의 통통 튀는 케미가 관전 포인트인데, 아직 못 본 분들이 있다면 강력 추천한다.
10. 작품 활동이 끝난 후 무엇을 하며 보냈나?
집에서 쉬기도 하고 친구들과 핫플레이스를 다니기도 했다. 평소 유명 맛집에 가는 걸 좋아하는데, 웨이팅이 긴 곳은 피하는 편이다. 연남동에 가면 진짜 맛있는 횟집이 있는데 한 번쯤 가보는 걸 추천한다. 웬만한 분들은 연남동 횟집이라고 하면 알 정도로 유명하다.
10. 요즘 관심사는 무엇인가?
요즘에 등산이 엄청 핫한 것 같아 한 번 도전하려고 생각 중이다. 예전에는 등산이 어머니나 아버지들이 자주 다니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젊은이들도 많이 다니는 것 같다. 정상에 올라가면 맑은 공기도 마시고 체력도 많이 좋아진다고 하길래 친구들과 함께 한 번 가볼까 싶다.
10. 스트레스를 받을 땐 어떻게 푸는 편인가?
주로 예능이나 유튜브에 올라온 클립 영상을 많이 본다. 또 친구들을 만나 수다도 떨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다.
10. 본인이 생각하는 나만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무엇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장점인 것 같다. 덧붙여 이게 단점이 되기도 한다. 좋아하는 건 진짜 좋아하는데, 싫어하는 건 진짜 싫어하기 때문이다. 용두사미 스타일이라, 무언가를 하나 시작하면 오래 못 간다. 근데 연기에 대해서는 그런 게 없어서 신기하다. 10. 해보고 싶은 장르가 있나?
학원물이 제일 하고 싶다. 또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많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학원물에 대한 욕심이 계속 생기는 것 같다.
10. 롤모델이 있나?
한 명만 정하기가 너무 어렵다. 선배님마다 연기하는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딱히 정해놓지 않았다. 대신 작품을 통해 선배님들을 만날 때마다 장점을 많이 배우고 내 것으로 만들려고 한다. 눈빛이나 대사 톤 등이 좋다고 느끼면 그걸 하나하나 홍승희화 시키려고 한다.
10. 올해로 데뷔 4년차에 접어들었다. 배우라는 걸 실감할 때가 있나?
'나빌레라'를 찍고 나서 친구들의 지인들이 내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 친구들은 항상 옆에서 나를 지켜보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는 편이다. 그런데 친구들의 지인들이 나에 대해 물어봤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배우가 됐다는 걸 새삼 느끼곤 했다.
10. 올해가 가기 전에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
이사를 가는 것이다. 지금 혼자서 자취를 하고 있는데 햇빛이 잘 안 든다. 그래서 햇빛이 잘드는 남향집으로 이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또 기회가 된다면 올해가 가기 전에 한 작품에 더 출연해서 시청자들이 나를 까먹기 전에 인사를 드리고 싶다.
10. 자취하면서 고충은 없나?
자취하는 사람은 다 공감할 것 같다. 빨래와 설거지가 왜 이렇게 많이 쌓이는지 모르겠다. 그것들을 한번에 해치울 때 힘든 것 같다. 혼자 살다 보면 고독한 것 같아서 노래나 예능을 틀어놓는 편이다.이거라도 있어야 적막감이 좀 없어지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트는 것 같다. 10. 인생의 시작은 50살부터라고 하지 않나? 50살의 홍승희는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나?
한적한 곳에서 잔디 위에 앉아 햇볕을 맞고 있을 것 같다. 또 강아지와 함께 티타임을 가지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50살의 홍승희가 됐으면 좋겠다. 그 이유는 지금도 뭔가 여유롭지만 불안하기 때문이다. 조금 더 열심히 연기를 하고 활동해야 할 것 같은 면이 있다. 뭔가 빨리 해내고 싶은 마음에 조급함이 생기는 것 같다. 지금은 아무리 여유로운 상황이라고 해도 조급함이 있는 것 같아서 50살 때는 그런 걸 내려놓고 여유를 만끽했으면 좋겠다.
10. 왜 조급함을 느끼는 것 같나?
욕심에서 오는 것 같다. 뭔가를 하더라도 잘하고 싶고 시간을 헛되게 보내고 싶지 않다. 중고등학교 때 선생님이 20살 이후에는 시간이 되게 빨리 간다고 했는데, 진짜 그런 것 같아서 조급함이 들고 있다. 어릴 때 뭔가를 많이 이뤄놓고 싶은 마음이다.
10. 아이유 닮은 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배우를 준비할 때부터 아이유의 노래를 들으면서 위로받고 자랐다. 물론 지금도 그렇다. 나는 잘 모르겠는데 주변에서 그렇게 말해줘서 넙죽 받았다. 나에게는 너무 감사한 말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말해주는 분들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말한다. 되게 기분이 좋아지는 말이다.
10. 대중들에게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나?
이제 막 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아는 분도 있고 모르는 분들도 많이 있다. 나를처음 본 사람들이 '어? 나쁘지 않은데…괜찮네!' 정도로만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다. 그것도 되게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내가 열심히 발전해나가면서 자주 인사를 드리면 언젠가는 또 다르게 봐주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을 안고 나아가겠다.
10. 앞으로의 목표는?
다양한 걸 해보고 싶다. 여러 종류의 장르와 역할을 통해 자주 찾아뵙고 싶은 마음이다. 그리고 극 중 캐릭터로 불릴 만큼 이름이 뺏길 정도의 작품을 만나고 싶다. 그렇게 되면 어느 정도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줬다는 기분이 들어서 좋을 것 같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10. 최근 ‘무브 더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에 출연했다. 아직 보지 못한 시청자들에게 관전 포인트를 꼽아준다면?
사전 제작으로 작년에 촬영을 마쳤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마치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느낄 만큼 우리의 삶과 밀접하다. 그래서 많은 분이 충분히 공감하면서 보지 않았을까 싶다. '나빌레라'처럼 따뜻한 내용이라 뭉클한 위로를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극 중 그루(탕준상 분), 조상구(이제훈 분), 윤나무(홍승희 분)의 통통 튀는 케미가 관전 포인트인데, 아직 못 본 분들이 있다면 강력 추천한다.
10. 작품 활동이 끝난 후 무엇을 하며 보냈나?
집에서 쉬기도 하고 친구들과 핫플레이스를 다니기도 했다. 평소 유명 맛집에 가는 걸 좋아하는데, 웨이팅이 긴 곳은 피하는 편이다. 연남동에 가면 진짜 맛있는 횟집이 있는데 한 번쯤 가보는 걸 추천한다. 웬만한 분들은 연남동 횟집이라고 하면 알 정도로 유명하다.
10. 요즘 관심사는 무엇인가?
요즘에 등산이 엄청 핫한 것 같아 한 번 도전하려고 생각 중이다. 예전에는 등산이 어머니나 아버지들이 자주 다니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젊은이들도 많이 다니는 것 같다. 정상에 올라가면 맑은 공기도 마시고 체력도 많이 좋아진다고 하길래 친구들과 함께 한 번 가볼까 싶다.
10. 스트레스를 받을 땐 어떻게 푸는 편인가?
주로 예능이나 유튜브에 올라온 클립 영상을 많이 본다. 또 친구들을 만나 수다도 떨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다.
10. 본인이 생각하는 나만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무엇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장점인 것 같다. 덧붙여 이게 단점이 되기도 한다. 좋아하는 건 진짜 좋아하는데, 싫어하는 건 진짜 싫어하기 때문이다. 용두사미 스타일이라, 무언가를 하나 시작하면 오래 못 간다. 근데 연기에 대해서는 그런 게 없어서 신기하다. 10. 해보고 싶은 장르가 있나?
학원물이 제일 하고 싶다. 또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본 경험이 많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학원물에 대한 욕심이 계속 생기는 것 같다.
10. 롤모델이 있나?
한 명만 정하기가 너무 어렵다. 선배님마다 연기하는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딱히 정해놓지 않았다. 대신 작품을 통해 선배님들을 만날 때마다 장점을 많이 배우고 내 것으로 만들려고 한다. 눈빛이나 대사 톤 등이 좋다고 느끼면 그걸 하나하나 홍승희화 시키려고 한다.
10. 올해로 데뷔 4년차에 접어들었다. 배우라는 걸 실감할 때가 있나?
'나빌레라'를 찍고 나서 친구들의 지인들이 내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 친구들은 항상 옆에서 나를 지켜보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는 편이다. 그런데 친구들의 지인들이 나에 대해 물어봤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배우가 됐다는 걸 새삼 느끼곤 했다.
10. 올해가 가기 전에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
이사를 가는 것이다. 지금 혼자서 자취를 하고 있는데 햇빛이 잘 안 든다. 그래서 햇빛이 잘드는 남향집으로 이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또 기회가 된다면 올해가 가기 전에 한 작품에 더 출연해서 시청자들이 나를 까먹기 전에 인사를 드리고 싶다.
10. 자취하면서 고충은 없나?
자취하는 사람은 다 공감할 것 같다. 빨래와 설거지가 왜 이렇게 많이 쌓이는지 모르겠다. 그것들을 한번에 해치울 때 힘든 것 같다. 혼자 살다 보면 고독한 것 같아서 노래나 예능을 틀어놓는 편이다.이거라도 있어야 적막감이 좀 없어지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트는 것 같다. 10. 인생의 시작은 50살부터라고 하지 않나? 50살의 홍승희는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나?
한적한 곳에서 잔디 위에 앉아 햇볕을 맞고 있을 것 같다. 또 강아지와 함께 티타임을 가지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50살의 홍승희가 됐으면 좋겠다. 그 이유는 지금도 뭔가 여유롭지만 불안하기 때문이다. 조금 더 열심히 연기를 하고 활동해야 할 것 같은 면이 있다. 뭔가 빨리 해내고 싶은 마음에 조급함이 생기는 것 같다. 지금은 아무리 여유로운 상황이라고 해도 조급함이 있는 것 같아서 50살 때는 그런 걸 내려놓고 여유를 만끽했으면 좋겠다.
10. 왜 조급함을 느끼는 것 같나?
욕심에서 오는 것 같다. 뭔가를 하더라도 잘하고 싶고 시간을 헛되게 보내고 싶지 않다. 중고등학교 때 선생님이 20살 이후에는 시간이 되게 빨리 간다고 했는데, 진짜 그런 것 같아서 조급함이 들고 있다. 어릴 때 뭔가를 많이 이뤄놓고 싶은 마음이다.
10. 아이유 닮은 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배우를 준비할 때부터 아이유의 노래를 들으면서 위로받고 자랐다. 물론 지금도 그렇다. 나는 잘 모르겠는데 주변에서 그렇게 말해줘서 넙죽 받았다. 나에게는 너무 감사한 말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말해주는 분들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말한다. 되게 기분이 좋아지는 말이다.
10. 대중들에게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나?
이제 막 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아는 분도 있고 모르는 분들도 많이 있다. 나를처음 본 사람들이 '어? 나쁘지 않은데…괜찮네!' 정도로만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다. 그것도 되게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내가 열심히 발전해나가면서 자주 인사를 드리면 언젠가는 또 다르게 봐주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을 안고 나아가겠다.
10. 앞으로의 목표는?
다양한 걸 해보고 싶다. 여러 종류의 장르와 역할을 통해 자주 찾아뵙고 싶은 마음이다. 그리고 극 중 캐릭터로 불릴 만큼 이름이 뺏길 정도의 작품을 만나고 싶다. 그렇게 되면 어느 정도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줬다는 기분이 들어서 좋을 것 같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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