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티키타카', 지난 30일 방송
김승우X오하영, 게스트로 출연
김승우, 아내 김남주 언급
김승우X오하영, 게스트로 출연
김승우, 아내 김남주 언급
배우 김승우가 아내 김남주를 휴대폰명에 '진주'로 설정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SBS ' 티키타카'에서다.
지난 30일 방송된 '티카타카'에는 김승우와 오하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진솔한 입담을 전했다.
이날 김승우와 오하영은 웹드라마 '연애시발.(점)'에서 각각 삼촌과 조카로 출연한다고 알렸다. 특히 김승우는 연출 겸 주연으로 등장한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김승우는 자극적인 제목에 관해 "요즘 애들은 잘 안 쓰는 단어다. 약간 노렸다"고 말했다. 이에 오하영은 "처음에는 (제목이) 바뀔 줄 알았다. 그렇게 생각하다가 로고가 나왔는데 그대로 여기까지 나왔다"고 말했다.
오하영은 출연 계기에 관해 "배우 선배에게 디렉팅 받는 경험이 거의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김승우 선배님이 한다는 말에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연기 이전에 영화감독을 꿈꿨다는 김승우. 그는 "원래 어릴 때부터 연기자가 꿈은 아니었다. 원래 영화감독이 하고 싶었다"며 "운 좋게 바빠진 배우가 되고 사랑을 많이 받게 됐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내가 어릴 때 꿈이 뭐였지?' 생각하게 됐다. 그렇게 글 몇 번 쓰다가 영화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승우는 1990년대 당시 하이틴 스타로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이에 규현은 "지금으로 치면 현빈이라고 봐도 될 정도"라고 강조했다.
김승우는 "현빈은 안 된다. 송중기와 현빈이 합쳐야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탁재훈은 "치료를 받아야 된다. 이 정도면 현대 의학으로 고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김승우는 아내 김남주를 향한 애정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그는 "지금은 편하게 술친구라고 부른다. 요즘에는 어디 나갈 데도 없고 늦게도 못 들어간다. 예전에는 밖에서 술자리 갖고 집에서 또 술을 같이 마셨다. 그렇게 하루의 마무리를 아내와 같이 했다. 지금은 낮부터 밤까지 마시기도 한다"고 털어놓았다.
아내에게 손편지를 자주 썼다는 김승우. 그는 "예전에 그랬다. 요즘에는 메신저를 이용한다. 원래 안 그랬는데 아내와 아이한테 이모티콘을 많이 쓴다. 종류별로 수집 중"이라고 알렸다.
김승우의 휴대폰에 김남주는 '진주'로 저장돼 있다. 이에 김승우는 "원래는 핸드폰에 이름으로 저장했다. 근데 한날은 배우들끼리 커피를 마시던 중 아내에게 전화가 왔는데 이름이 떴다. 당시 배우들이 누구냐고 물어보더라. 그때는 연애가 공식화되기 전이다. 안 되겠다 싶어서 이름을 바꿨다"며 "진주는 김남주의 중국 활동명이 진난주다. 그래서 바꿨다"고 밝혔다.
김승우는 수입 관리에 관해 "생활비는 아내가 맡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숨겨놓은 돈이 혹시 있냐?"고 물었고, 김승우는 "그걸 공중파에서 얘기하겠냐"며 황당해했다.
이후 탁재훈은 "아내가 작품 관리를 잘하는 거 같다. 타이밍 관리도 잘한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김승우는 "아내가 소심해서 그런다. 작품을 고를 때 정말 못 고른다. 관리를 하려고 텀이 긴 게 아니라 자신감이 생길 때 작품을 선택해서 그런다. 그래서 한 작품을 5~6년 쉬고 한다"고 설명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지난 30일 방송된 '티카타카'에는 김승우와 오하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진솔한 입담을 전했다.
이날 김승우와 오하영은 웹드라마 '연애시발.(점)'에서 각각 삼촌과 조카로 출연한다고 알렸다. 특히 김승우는 연출 겸 주연으로 등장한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김승우는 자극적인 제목에 관해 "요즘 애들은 잘 안 쓰는 단어다. 약간 노렸다"고 말했다. 이에 오하영은 "처음에는 (제목이) 바뀔 줄 알았다. 그렇게 생각하다가 로고가 나왔는데 그대로 여기까지 나왔다"고 말했다.
오하영은 출연 계기에 관해 "배우 선배에게 디렉팅 받는 경험이 거의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김승우 선배님이 한다는 말에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연기 이전에 영화감독을 꿈꿨다는 김승우. 그는 "원래 어릴 때부터 연기자가 꿈은 아니었다. 원래 영화감독이 하고 싶었다"며 "운 좋게 바빠진 배우가 되고 사랑을 많이 받게 됐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내가 어릴 때 꿈이 뭐였지?' 생각하게 됐다. 그렇게 글 몇 번 쓰다가 영화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승우는 1990년대 당시 하이틴 스타로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이에 규현은 "지금으로 치면 현빈이라고 봐도 될 정도"라고 강조했다.
김승우는 "현빈은 안 된다. 송중기와 현빈이 합쳐야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탁재훈은 "치료를 받아야 된다. 이 정도면 현대 의학으로 고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김승우는 아내 김남주를 향한 애정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그는 "지금은 편하게 술친구라고 부른다. 요즘에는 어디 나갈 데도 없고 늦게도 못 들어간다. 예전에는 밖에서 술자리 갖고 집에서 또 술을 같이 마셨다. 그렇게 하루의 마무리를 아내와 같이 했다. 지금은 낮부터 밤까지 마시기도 한다"고 털어놓았다.
아내에게 손편지를 자주 썼다는 김승우. 그는 "예전에 그랬다. 요즘에는 메신저를 이용한다. 원래 안 그랬는데 아내와 아이한테 이모티콘을 많이 쓴다. 종류별로 수집 중"이라고 알렸다.
김승우의 휴대폰에 김남주는 '진주'로 저장돼 있다. 이에 김승우는 "원래는 핸드폰에 이름으로 저장했다. 근데 한날은 배우들끼리 커피를 마시던 중 아내에게 전화가 왔는데 이름이 떴다. 당시 배우들이 누구냐고 물어보더라. 그때는 연애가 공식화되기 전이다. 안 되겠다 싶어서 이름을 바꿨다"며 "진주는 김남주의 중국 활동명이 진난주다. 그래서 바꿨다"고 밝혔다.
김승우는 수입 관리에 관해 "생활비는 아내가 맡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숨겨놓은 돈이 혹시 있냐?"고 물었고, 김승우는 "그걸 공중파에서 얘기하겠냐"며 황당해했다.
이후 탁재훈은 "아내가 작품 관리를 잘하는 거 같다. 타이밍 관리도 잘한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김승우는 "아내가 소심해서 그런다. 작품을 고를 때 정말 못 고른다. 관리를 하려고 텀이 긴 게 아니라 자신감이 생길 때 작품을 선택해서 그런다. 그래서 한 작품을 5~6년 쉬고 한다"고 설명했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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